제주 원명선원과 경기도 안성 활인선원에서 ‘고통 끝 행복 시작’을 모토로 ‘고(苦)땡 치유캠프’가 열린다. ‘고통을 끝내고 행복을 열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苦땡 치유캠프’는 일자리, 가정불화, 갈등 등으로 희망을 갖지 못하는 이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고통의 근원을 살펴보는 '성찰의 장'으로 운영된다. ‘苦땡 치유캠프’는 지난 1970년 원명선원에서 시작됐다. 이후 지난 2008년부터 대중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문을 연 활인선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청소년, 청장년, 노년층을 대상으로 선회와 수련회, 단기출가 등이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국제참선진흥원의 주최로 제주도의 원명선원과 경기도 안성의 활인선원에서 진행된다. 캠프는 20세부터 59세까지의 남·녀 4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숙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경기도 안성의 활인선원에서의 캠프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4차례, 제주 원명선원에서는 다음달 19일부터 7월 14일까지 4차례, 총 8차례에 걸쳐 2박3일
▲ 제주마 방목지의 조랑말과 관광객들 / 제이누리 DB 어린이날을 즈음해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조랑말 체험축제가 열린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가시리 마을회와 공동으로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에서 ‘2013 가시리 조랑말체험축제’를 개최한다. 조랑말체험축제는 처음으로 올해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테우리(목동)들의 제사를 재현한 ‘테우리코사’, 목마전시회·설치미술(깃발전)·유채꽃 스토리전 등 기획 전시전, 가시리마을 동아리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조랑말아 놀자, 민속놀이체험, 꽃마차타기, 재미진(재미있는) 조랑말체험, 자연은 살아있다, 조랑말 페이스페인팅, 어린이 승마 무료 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쫄븐(짧은) 갑마장길 걷기대회, 조랑말 어린이 사생대회, 가시리 레지던시 예술작가 연계 워크숍, 마을잔치 등 말과 연관된 행사도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가시리 생활예술시장·재활용시장, 말 관련 상품판매, 지역 특산물·농산물 판매, 향토음식점 등 ‘몰테우리 장터’가 펼
지난해 6월 처음 개장한 기독교 순례길이 22일 3개의 코스를 추가, 4개의 코스를 선보였다. ‘제1코스-순종의 길’에 이어 ‘제2코스-묵상의길’, ‘제3코스-(가칭)순교의 길’, ‘제4코스-(가칭)화해의 길’이다. 약 70㎞로 이루어진 제주 기독교 순례길은 각 코스마다 제주 출신 목회자들의 삶과 죽음,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신앙 선조들의 고난과 사랑을 알 수 있는 기독교 성지가 포함돼 있다. 더불어 제주의 수려한 자연을 품고 있는 올레코스 일부도 포함돼 순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개장하는 제2코스에서 제4코스까지 3개의 코스는 길의 시작과 끝이 서로 연결돼 있다. 끝이 곧 시작임을 깨닫게 하는 '성찰의 길'로 순례의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되짚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독교 순례길’의 제2코스~제4코스의 개장식은 22일 오후 2시 서귀포 대정교회에서 열린다. ‘기독교 순례길’은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제주CBS가 함께 제주 관광시장의 틈새 공략과 관광자원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제
▲ 제주올레길 제주올레가 해외 유수의 트레일들 사이에서 ‘장거리 도보여행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사)제주올레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미국 트레일 연합(아메리칸 트레일즈 협회)에서 개최하는 국제 트레일 심포지엄(ITS, International Trails Symposium)에서 ‘국제 트레일 상(International Trail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신설한 상의 첫 주인공이다. ITS는 미국 전역의 트레일 관련 기관 및 단체로 구성된 아메리칸 트레일즈 협회에서 2년에 한 번씩 여는 행사다.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트레일 행사로 올해 21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미국 아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지난 14일 개막해 17일 막을 내린다. 지난 2010년까지는 아메리칸 트레일 심포지엄(ATS, American Trails Symposium)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내 트레일 단체들간 모임으로 진행돼 오다 올해부터 국제행사로 확대됐다. '내셔널 트레일즈 어워드(National Trails Award)'는 ITS의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다. 총 16개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다. 지난 2
제주YWCA가 오는 28일 제주도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100명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제주여행’을 진행한다.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YWCA가 주관한다. 이번 여행에는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수족관 ‘아쿠아플라넷 제주’와 착시체험미술관 ‘트릭아트뮤지엄’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제주YWCA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관람 등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타지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고단함을 함께 나눌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 제주YWCA(064-711-8322~4)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인원은 외국인 근로자 100명과 실무자 및 자원봉사자 30명 등 총 130명이다.
▲ 제주~장흥간 쾌속 여객선 오렌지호 전남 장흥~제주 성산간 뱃길을 달리는 오렌지호 선사인 ㈜제이에이치페리(대표이사 황성욱)가 취항 3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를 벌인다. 첫 번째는 ‘이른 여름휴가 반에 반값’ 이벤트. 15일 오후 1시 여름성수기 예매 시작과 동시에 시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6월 17일부터 7월 19일까지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에게 일반실 여객운임을 75%까지 할인해 편도 9000원만 받는다. 또 7월 20일부터 8월 25일 여름성수기에는 ‘여름성수기 조기예매 10% 할인’과 ‘여름성수기 단체 더블할인’ 이벤트를 동시에 마련해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 예매는 15일 오후 1시부터 5월 15일까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이벤트 신청 및 상세한 내용은 ㈜제이에이치페리(www.jhferry.com) 홈페이지 또는 전화(1544-8884)로 문의하면 된다. 2010년 7월 취항한 오렌지호는 지금까지 140만명의 여객과 차량 23만대를 수송했다. 다른 여객선에 비해 차량 선적료가 40~50% 싸 차량을 선적, 제주를 찾는 이용객이 많았다. 전남 장흥 노력항과 제주 성산항
노란 유채꽃이 가득한 우도에 가면 향기로운 유채꽃 향기와 해녀들이 갓 따온 소라를 맛볼 수 있다. 제주시 우도면과 우도면연합청년회는 19∼21일 ‘제31회 제주 유채꽃 큰잔치’와 ‘제5회 우도 소라 축제’를 천진항을 중심으로 우도 일원에서 개최한다. ‘유채꽃 향기를 잡을세라! 우도 소라 맛에 취할세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가족 낚시 체험 ▶제주어 경연대회 ▶유채꽃 노을 걷기 ▶우도 UCC 대회 ▶별빛영화관 ▶소라 기네스 대회 ▶소라를 잡아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행사도 진행된다. ▶소라 캔들 만들기 ▶유채 비누 만들기 ▶유채 압화 체험 ▶스쿠버 체험 ▶해녀 체험 ▶추억의 운동회 ▶추억의 어린이 놀이터 ▶사랑의 자물쇠 등이 마련된다. 특히 하고수동 해수욕장 잔디밭에는 가족캠프장이 마련된다. 19~20일 동안 파도소리를 들으며 우도의 밤을 보낼 수 있다. 이밖에 우도 특산물 판매 및 전시장과 수산물 구워먹기 코너, 향토음식점이 운영돼 싱싱한 우도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개막식은 20일 오전 9시30분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이뤄진다. 축제 기간에는 우도 내
▲ 제주 올레길에 대한 정보를 수화와 자막으로 설명하고 있다. 국내외 청각장애인에게 수화와 자막으로 제주올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레길 ‘베리어프리 버전’ 정보 영상이 제작된다. 제주도내 청각장애인은 물론 국내외 청각장애인들은 제주의 올레길을 탐방할 때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아 그동안 불편을 겪어 왔다. (사)제주올레와 제주도농아인복지관은 제주의 올레길을 청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베리어프리 버전으로 올레길 정보를 제공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으로 제주올레코스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자막과 수화로 제작해 정보의 완전화, 시각화(視覺化)를 이루어 도내는 물론 국내외 청각장애인의 올레길 정보습득 및 이용에 편의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농아복지관은 제주올레로부터 다양한 올레정보를 제공받아 자막과 수화를 첨가하거나, 자체적으로 올레길 정보를 영상 제작해 제주도농아자치정보방송국을 통해 송출하게 된다. 올레길 베리어프리 버전 정보는 향후 제주농아자치정보방송국 홈페이지(http:www.deafwel.or.kr/jd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064-711-9096(제주도농아복지관)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5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세계인과 함께 유채꽃 세상 속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서귀포시 산방산 일원에서 열린다. 대회 첫날인 5일에는 각국 대표단, 서귀포시 기관단체, 다문화가족, 귀농·귀촌자, 시민 등이 함께 서귀포시청, 매일올레시장, 이중섭거리를 통과하는 거리퍼레이드 행진이 이뤄진다. 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야제 국제친선의 밤 행사가 진행된다. 6일에는 제주조각공원 입구 운동장에서 개막행사와 함께 안덕면, 대정읍 일원 4개 코스에서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7일에는 안덕면, 예래동 일원 3개 코스로 옮겨 열린다. 참가접수는 서귀포시 관광진흥과와 서귀포시관광협의회에서 오는 4일까지 온라인 사전접수를 받고 있으며, 대회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완보한 참가자에게는 국제시민스포츠연맹(IVV), 한국체육진흥회(KAPA)에서 인증하는 완보증을 수여한다. 걷기대회에 참가해 자연정화 활동을 벌인 학생에게는 학생봉사활동 인증서도 발급한다. 한편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는 2006년도부터 동북아 3개국인 한국(서귀포시), 일본(
횃불을 이용, 제주 어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30일 오후 2시부터 8시30분까지 제주시 구좌읍 김녕어촌계 주관으로 속칭 ‘목지코지’ 어장에서 ‘제5회 야간 바릇잡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바릇잡이 행사는 즉석 노래경연·톳어장 개방 및 바닷가 보물찾기·횃불 바릇잡이 어장개방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횃불을 들고 낙지와 해삼, 보말 등을 직접 잡아보는 전통적인 어로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부대행사로 톳, 미역시식 및 해녀 향토음식점 등 수산물 시식코너도 운영된다.
▲ 제주 코코몽에코파크 제주항공이 어린이와 함께 제주여행을 떠나는 가족단위 탑승객들을 위해 오는 30일 제주에서 새로 문을 여는 키즈 테마파크 ‘제주 코코몽 에코파크’와 함께 이벤트를 펼친다. 제주항공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기내 이벤트를 펼친다. 오는 30일과 31일 ‘제주 코코몽 에코파크’ 오픈초대권 200매를 경품으로 나눠준다. 또 4월 한 달간 같은 항공편에서 1200명에게 5월까지 사용가능한 ‘제주 코코몽 에코파크’ 입장권을 나눠준다.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에 오는 30일 개장하는 ‘제주 코코몽 에코파크’는 어린이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코코몽’을 테마로 한 친환경 키즈 테마파크다. 미로처럼 엉켜있는 그림책 속의 세상을 돌아다니며 동화 속 주인공들이 사는 마을을 여행하는 ‘에코 빌리지’와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보며 코코몽 기차를 타고 카레이싱과 에어볼을 즐길 수 있는 ‘펀 앤 플레이’로 구성됐다.
제주올레의 우정의 길이 4대륙 5개국에 걸쳐 만들어졌다. 제주올레가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제주올레는 23일 일본에서 ‘제주올레-시코쿠 오헨로 우정의 길’ 개장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개장한 ‘제주올레-시코쿠 오헨로 우정의 길’은 일본 시코쿠 나루토공원에서 시작해 시코쿠의 88개 절 중 제1번 절인 료젠지절까지의 길이다. 시작점에는 제주올레의 표식인 간세를 설치됐고 간세의 몸통에 얹는 안장에 제주올레와의 우정의 길이라는 내용을 표기됐다. 시코쿠 오헨로는 일본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순례길이다. 시코쿠 해안을 따라 88개 사찰을 순례하는 1400km의 장거리 트레일이다. 1200년의 역사를 가진 이 길은 일본 역사상 가장 유명한 인물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코우보우(공해) 대사의 발자취를 쫓아가는 순례의 길이자 시코쿠 섬 전체를 한 바퀴 걸어서 여행할 수 있는 길이다. 제주올레는 지난해 10월 30일 ‘2012 월드 트레일 컨퍼런스’에서 5대륙 44개 유명 트레일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코쿠 오헨로의 유지·보수 관리를 담당하는 걷는 시코쿠 추진협의회와 ‘우정의 길&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