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가 "잘못된 관행에는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며 예산개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소강국면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던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일촉즉발의 긴장관계로 다시 돌아섰다. 원희룡 지사는 13일 낮 제주도청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12일자로 보도된 <머니투데이>기사와 관련해 "잘못된 관행에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 저는 전혀 말 실수를 하지 않았다"며 예산개혁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원 지사는 이와 함께 도의회가 인터뷰 기사에 대한 비판 내용에 대해 "솔직히 제가 틀린 말을 했느냐? 있으면 얘기해 달라"며 "제가 틀린 말을 했으면 정정하겠다"며 정면 반박했다. 원 지사는 도의회의 예산 증액과 관련, "원칙적으로 안된다는 입장"이라며 "의원들이 편성되지 않은 예산을 반영할 거면 미리 와서 편성했으면 될 일"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원 지사는 지방의회가 증액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동의를 얻어야 가능하다"며 "아예 안된다고 선언하겠다"며 답했다. 원
2014년 4/4분기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면에서 제주도가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의 부동산.임대업은 제주도내 토지거래의 폭발적 증가에 힘입어 덩달아 크게 늘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4년 4/4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동향'에 따르면 시도 서비스업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16개 시도 모두 증가한 가운데 제주도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 4/4분기 시도별 서비스업생산 증감률(%) 전국 평균 증가율은 2.7%인데 비해 제주는 4.8%로 부동산.임대 및 운수업 등에 힘입어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인천은 3.6%로 제주 다음으로 높았으며 대전 2.8%, 서울 2.7% 부산 2.7% 순이었다. 제주 서비스업생산은 부동산.임대업이 26.2%를 기록, 폭발적인 토지거래의 증가 등에 힘입어 서비스 사업도 크게 늘었다. 운수업도 13.3%가 늘었으며 하수.폐기물 처리업도 13.3%나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 금융.보험 분야가 11.6%, 보건 사회복지가 7.5%, 도소매업이 2.3% 증가했다. 전문ㆍ과학ㆍ기술분야는 7.2% 줄었으며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ㆍ정보 분야는 3.4%, 예술ㆍ스포츠ㆍ여가 분야는 0.9% 감소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인간수명을 관장한다고 여겨지는 별인 '노인성'을 볼 수 있는 시기가 왔다. 서귀포시는 노인성(Canopus) 관측 최적기를 맞아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구 탐라대학교 교정)에서 13일 부터 3월17일 까지 ' 노인성'과 다양한 겨울철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태양을 제외하면 시리우스에 이어 두번째로 밝은 별인 노인성은 동양에서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별로 여겨졌다. 이별을 보면 나라에 고하도록 하고, 경사스러운 징조로 여겼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노인성을 제일 잘 볼 수 있는 곳은 한라산 영실 부근의 존자암이며,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은 존자암에서 직선거리로 7km 남쪽에 있어 노인성 관측의 최적지중 한 곳이다. 양경환 서귀포시 지역경제과장은 "시민 및 관광객들이 노인성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시간대를 서귀포시 천문과학문화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고, 수평선 근처 구름이 두껍지 않은 날 방문하여 노인성을 보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좋은 기회를 가져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도가 올해 제주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큰 성장 유망 국내기업 IT/BT/CT·제조업 5개 기업, 연수원 1곳 등 6개 기업의 전략적 유치에 적극 나선다. 제주도는 수도권과 수도권외 기업의 전략적 선별 유치를 위해 제주투자기업 투자 보조금 지원, 업종별 타깃 선정 유치와 제주이전 후 안착지원을 한다. 제주로 이전 기업에 대해서는 투자지역, 투자대상, 투자유형 및 투자기업 규모에 따라 입지와 설비투자금액의 일부를 지원한다 수도권 기업에 대해서는 입지투자금액의 20%에서 40%, 설비투자금액의 9%에서 29%를 국비와 도비로 지원한다. 제주는 지원우대지역으로 타시도의 일반지역과 달리 이전기업의 입지와 설비투자비 지원율이 각각 10%를 더 지원한다. 제주로 이전하는 수도권외 기업에 대해서도 이번 추경에 예산을 확보하여 입지투자금액의 25%와 설비 투자금액의 10%를 전액 도비로 지원함으로써 국내기업 유치 활성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텔레마케팅서비스업(콜센터) 및 정보통신사업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건물 임대비,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비를 지원한다. 제주도는 지식서비스, 건강뷰티,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선별적인 기업유치군을 선정, 전략적 유치를 위해
제주도가 청정 제주 농수산식품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제주도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사(지사장 김성도)와 공동으로 제주 농수산식품의 수출시장 개척 및 식문화 홍보를 위해 3월 3일부터 6일 까지 4일간 일본 지바현 Nippon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1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Foodex Japan/국제식품․음료전은 아시아․환태평양 지역에서는 최대, 세계적으로는 3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식품․음료 전문전시회로 세계 대규모 셀러와 바이어들이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찾는다.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는 1976년 시작되어 40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식음료 전문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약 78개국, 2808여개 이상의 참가기업과 8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업체 선정은 일본 현지 수요가 많고 시장성 있는 농수산식품을 대상으로 제품의 시장성, 수출준비도, 수출실적, 추진의지 등을 종합 평가하여 선정했다. 도는 일본현지의 식품 안전성에 대한 청정과 안전을 내세워 농산물 가공 식품업체 4개소와 수산물 업체 2개소 등 모두 6개업
제주도는 2015년 소상공인 지원계획 추진을 통해 15개 사업 예산 70억원의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13일 소상공인지원위원회(위원장 고부언)를 열고 올해 중소기업육성시책 총 10개분야 118개 사업 중에서 15개 소상공인 특화사업 및 예산 70억원에 대해 심의하고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제주도 소상공인지원위원회는 소상공인의 건전한 육성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기관‧학계‧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운영 중이다. 이번에 확정된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 계획은 ▲소상공인 경영안전망 구축 사업,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사업,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 등 4개분야 15개 사업이다. 소상공인 경영안전망 구축 사업으로 우선 소상공의 창업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해 「창업교육-창업 박람회 참가-참업비용 지원」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창업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창업교육 및 박람회 참가자 중에서 사업계획서 발표 평가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여 업체당 창업비용을 1000만원 까지 지원한다.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신용보증을 1400억 규모로 공급하고, 중소기업육성자금도 은행과
제주에서 60년 삶을 살았던 벽안의 아일랜드 신부가 고국 아일랜드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서훈을 받았다. 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 신부가 주인공이다. 지나해 말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을 받은데 이은 그의 봉사 삶을 지목한 또 한번의 세상의 울림이다. <제이누리>가 제주 삶 60년을 기려 '격동의 현장-남기고 싶은 이야기'로 연재한 맥그린치(한국명 임피제) 신부에게 12일 오후 주한 아일랜드 대사가 그를 직접 찾아 ‘아일랜드 대통령상’을 전달했다. 성이시돌 농촌산업 개발협회는 이날 제주시 한림읍 성이시돌 젊음의 집에서 성직자, 한림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맥그린치 신부에 대한 ‘아일랜드 대통령상’ 전수식을 열었다. 이번 전수식은 아일랜드 정부가 지난해 맥그린치 신부를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했으나 맥그린치 신부가 건강상의 이유로 모국 아일랜드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별도로 마련됐다. 앙엘 오도노휴(Aingeal O'Donoghue) 주한 아일랜드 대사가 마이클 D. 히긴스(Michael Daniel Higgins) 아일랜드 대통령을 대신해 상패를 전달했다. 아일랜드 대통령상은 최소 5년
외국인이 소유한 제주도 땅이 지난해 1년간 50% 이상 증가했다. 제주도는 전국에서 외국인 토지소유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는 중국인들의 토지취득 증가 등으로 외국인의 토지소유가 전년 대비 51.6% 증가했다. 제주도 면적 대비 외국인 토지보유 비율은 0.9% 수준으로 늘었다. 이는 2010년 2월부터 시행한 제주도의 부동산 투자이민제도 시행의 영향 등으로 중국인들이 제주신화역사공원 등 대형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하면서 레저용지를 취득한 것이 주된 증가 요인으로 분석됐다. 중국인들은 제주신화역사공원(232만㎡), 오라2동 레저용지(70만㎡), 상명대 제주연수원(32만㎡) 등의 토지를 취득했다. 지난해 외국인 토지 소유 변동은 1895만㎡를 취득하고 1014만㎡를 처분하여 881만㎡(3.9%)가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1조 1654억 원(3.59%)이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제주가 566만㎡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강원 162만㎡, 경기 113만㎡, 울산 97만㎡ 순으로 증가한 반면, 전남 70만㎡, 경북 68만㎡, 전북 23만㎡ 감소했다. 용도 별로는 레저용지 484만㎡, 임야‧농지
▲ 제주경제 대토론회 올해 제주경제는 7%의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나왔다. 관광산업의 호조로 서비스산업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2일 '제주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경제 대토론회'에서 발표한 '2015년 국내외 경제여건 점검 및 제주경제 전망' 자료에 따르면 제주경제는 올해 관광산업 호조 및 기업이전 등에 힘입어 7.4%대의 높은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말 제주발전연구원이 발표한 ‘2015년 제주지역 경제전망’ 연구보고서에서 4.5%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 제주경제 성장률 전망 이 자료는 고성장 전망 근거에 대해 내.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지고 온라인 게임개발업체인 (주)네오플의 제주 이전효과가 나타나면서 서비스업이 호조를 보여 가능할 것으로 제시했다. 이 자료는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유치 목표인 10개 업체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성장률은 더욱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주요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이 관광산업의 호조세가 지속돼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림어업은 감귤 및 돼지고기 등 생산량의 증가의
▲ 리조트월드 기공식 사신 제주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인 신화역사공원이 첫 삽을 떴다. 중국 자본이 나서 복합리조트 형태의 '리조트월드 제주' 사업에 착수, 제주에 새로운 리조트 트렌드 시대를 선언했다. 겐팅싱가포르와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의 합작회사인 람정제주개발㈜은 1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신화역사공원 부지에서 '리조트월드제주'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기공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투자회사인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 앙지혜 (Yang Zhihui) 회장과 겐팅싱가포르의 탄히텍 (Tan Hee Teck)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 신화역사공원 '리조트월드제주' 기공식에서 이한욱 JDC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도는 제주 지역사회의 발전과 환경보호에 기여하고자 하는 람정제주개발의 뜻을 지지한다”며 “우리는 람정제주개발을 환영하며, 장차 리조트월드제주가 최고의 관광명소로서 제주도의 명성을 더욱 드높여줄 것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람정그룹을 중심으로 추진된 신화역사공원 사업이 제주도와 투자
▲ 은련카드 쇼핑이벤트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2월 18일 ~ 24일)을 맞이해 중국 은련카드와 공동으로 춘절맞이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이벤트는 춘절기간 중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자유여행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소비 촉진을 통한 도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중국 유력 온라인 여행업체 통청여유(同程旅游)의 「2015 춘절 아웃바운드 수요 추이분석보고」에 따르면, 2015년 춘절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선택한 여행객의 비율은 40%로 나타났다. 인기 목적지는 한국, 일본 등 근거리 여행지이고, FIT 자유여행 비율이 70%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제주시 구도심 활성화 및 지역상권 소비 확대를 위하여 칠성로와 중앙지하상가에 부스를 설치하고, 쇼핑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기간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은련카드로 도내 가맹점에서 일정액 이상 소비하고, 부스를 방문해 영수증을 제시하면 구매금액대별로 사은품을 증정 받을 수 있다. 중국 춘절 공식 연휴기간이 시작되는 18일에는 제주공항 국제선 도착장에서 환영행사를 실시한다. 황금연휴기간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관광객들에
원희룡표 제주경제 발전전략이 12일 모습을 드러냈다. 제주도는 민선6기 도정방침 중 하나인 “새로운 성장”을 위해 경제정책의 비전·목표·방향을 제시하는 제주경제의 발전전략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경제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발전전략”은 이날 오후 제주치도와 제주상공회의소가 주최·주관하는 “제주경제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경제 대토론회” 기조강연에서 공식 발표된다. 제주 발전전략의 비전은 “새로운 성장, GRDP 25조원 시대 개막”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연평균 실질 경제성장률 6.5%, 물가 2.0% 내외, +a 성장률, ▲인구수 70만 명, 관광객수 1,800만 명, 일자리 창출 12만 명, ▲1차산업 14%, 2차산업 6%, 3차산업 80%의 산업구조를 3가지 발전전략 목표로 제시했다. 제주도는 이러한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제성장의 효과가 도민속으로 스며드는 포용적 성장, ▲우수한 두뇌자원을 활용해 첨단산업을 제주에서 일으키는 창조적 성장, ▲청정자연과 문화, 사람이 어우러지는 생태적 성장, ▲지역내 경제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