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청정 제주 농수산식품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제주도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사(지사장 김성도)와 공동으로 제주 농수산식품의 수출시장 개척 및 식문화 홍보를 위해 3월 3일부터 6일 까지 4일간 일본 지바현 Nippon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1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Foodex Japan/국제식품․음료전은 아시아․환태평양 지역에서는 최대, 세계적으로는 3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식품․음료 전문전시회로 세계 대규모 셀러와 바이어들이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찾는다.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는 1976년 시작되어 40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식음료 전문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약 78개국, 2808여개 이상의 참가기업과 8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업체 선정은 일본 현지 수요가 많고 시장성 있는 농수산식품을 대상으로 제품의 시장성, 수출준비도, 수출실적, 추진의지 등을 종합 평가하여 선정했다.
도는 일본현지의 식품 안전성에 대한 청정과 안전을 내세워 농산물 가공 식품업체 4개소와 수산물 업체 2개소 등 모두 6개업체를 선정했다.
지난해 이 박람회에 도내 8개 업체가 참가하여 현장에서 총 152건 1300만 달러의 실적을 거둔 바 있다. 바이어들의 주요 관심품목은 초콜릿 제품, 광어, 해조류 등이었다.
제주도 농수산식품 수출 실적은 2014년 말 기준 470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이 중 일본시장이 68%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일본 엔화약세로 위기에 처한 대일 수출기업의 대응능력 배양을 위해 제주청정 브랜드를 활용한 적극적인 타킷 마케팅을 추진하여 1차산품 해외마케팅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