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민원을 통한 언어폭력과 모욕에 대해 제주도가 전화녹취로 대응한다. 제주도는 전화민원 증가에 따라 민원인과의 분쟁요인을 예방하기 위해 전화녹취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민원인과 전화통화 시 언어폭력과 업무담당자에 대한 모욕이 가해질 경우 담당자가 녹취를 알리고 녹음하는 시스템이다. 담당자가 행정전화기의 녹음기 등 버튼을 누르면 "지금부터 이 전화는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이 녹음됩니다"는 메시지가 나간 후 민원인과의 통화내용이 녹음된다. 제주도는 "민원인과 업무담당자가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풍토가 조성되고 민원서비스 처리도 보다 원활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위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이 없습니다. 제주도의 대중교통 체계를 개편하기 위한 용역이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제주 대중교통체계의 개편 실행용역'을 시행, 지난해 선정된 3개 분야․16개 과제에 대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본격적인 구체화 작업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제주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위한 실행용역은 국토부 출연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과 제주도 출연기관인 제주발전연구원이 공동 수행한다. 2017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8개월이다. 대중교통체계 개편은 민선 6기 도지사 중점 공약의 하나로 제시한 “제주 대중교통체계 획기적 개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된다. 지난해 선정된 제주 대중교통 개편 3개 분야는 ▲빠르고 안전한 대중교통 ▲대중교통 운영시스템 선진화 ▲ 이용자 중심의 친환경 대중교통분야다. 우선 빠르고 안전한 대중교통 분야를 위해 지선.간선.순환형 버스 노선체계 개편과 급행 노선제 신설 운영, 마을버스 도입, 버스전용차로제 도입, 환승 정류장(센터, 주차장) 설치가 추진된다. 대중교통 운영시스템 선진화를 위해 대중교통 보조금 제도 개편, 시내·외 버스요
제주도는 지난 달 25일 대지진으로 수천명의 사상자를 낸 네팔에 도 예비비로 10만달러(한화 1억800만원)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지난 달 27일 네팔에 제주 삼다수 500t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으나 네팔까지 수송이 어려워 삼다수 지원은 당분간 보류하고, 우선 현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그러나 대한적십자사와 계속 협의를 가져 삼다수 수송수단이 확보될 경우 삼다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 산하 전 공직자들은 자율적으로 성금모금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 모금운동에는 모든 공직자가 자율적 참여하고, 모아진 성금은 전액을 네팔 국민들을 위해 기탁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난 2011년 일본 동북지역 지진피해때에는 삼다수 500톤을 비롯하여 3446만4790원을 모금해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도민에게 전달한 바 있다. 또한, 2011년 태국 홍수피해때에는 삼다수 230톤, 2013년 필리핀 태풍피해 때에도 삼다수 500톤을 지원했다. 한편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필리핀 마카티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집행부회의에서 회장자격으로서 전 회원 대상으로 네팔에 대
KTX와 전국 주요 철도역에서 제주특화상품이 판매된다. 제주도와 한국철도공사는 1일 오전 11시 제주도청에서 제주특산품의 판로 확대와 국내 관광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감귤 초콜릿, 쿠키, 요커트 초콜릿 등의 제주의 우수 가공품이 국내 명품 관광열차인 ‘V-train’, ‘해랑’, ‘정선아리랑’의 이름으로 출시된다. 이같은 제주특화(PB)상품은 코레일과 제주도 중소기업지원센터가 지역자원과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공동으로 개발한 상품으로 이달에 출시된다. 제주특화 상품은 국내 관광열차의 디자인을 활용한 만큼 한국철도의 기념품으로 활용함은 물론 KTX열차 내 판매와 전국 주요 철도역 200개 매장에 순차적으로 입점될 예정이다. 도내에서는 중소기업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이제주몰(mall.ejeju.net), 제주특산품 전시판매장 3개소(본점, 성산점, 컨벤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마케팅이 취약한 도내 중소기업 가공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단계적으로 향토자원 상품을 개발·입점하고, 코레일의 유통 인프라를
▲ 지역작가 작품 우선설치 조례가 공정위로부터 폐지.개선 권고를 받았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제이누리 DB] 지역작가의 작품을 미술작품 설치 대상 건축시 우선해야 한다는 제주도 조례에 대해 공정위가 개선 또는 페지하라고 권고했다. "부당한 진입장벽"이라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역내 기업 보호를 명분으로 역외 기업의 지역 내 시장 진출과 사업활동을 불합리하게 제한하는 3개분야 134건의 조례를 지역 실정에 맞게 개선하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권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에 대해서는 미술작품 설치 대상 건축시 지역 소재 작가의 작품을 우선 설치하도록 권고하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 진흥조례'의 폐지 또는 개선을 요구했다. 진흥조례 26조는 "도지사는 제주미술인 보호.육성을 위하여 미술작품 설치시 제주지역 작가 작품을 우선 설치하도록 권고할 수 있다"고 돼 있다. 공정위는 "제주도 문화예술 진흥 조례는 신축 건물의 건축주에 제주지역 작가의 미술 작품을 우선 설치하도록 규정하여 다른 지역 작가들의 지역 시장 참여가 어렵도록 진입 장벽을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제주포럼에서 딱딱한 외교안보 분야뿐 아니라 대중적 관심이 높은 문화 세션도 열려 눈길을 끈다. 특히 JTBC 인기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출연진이 각국 언론인과 세대갈등 문제에 대해 얘기하는 세션이 마련됐다. 포럼 첫날인 5월20일 오후 3시40분 중앙일보 주관으로 열리는 ‘글로벌 5개국 청년 비정상회담’이 그것. 이 세션에는 ‘비정상회담’ 패널인 다니엘 린데만(Daniel Lindemann), 타일러 라쉬(Tyler Rasch)등 한국•미국•중국•일본•독일 5개국 청년이 모여 각국의 세대갈등 사례를 소개하고 해결방안을 찾아간다. '제주판 비정상회담’이 될 이 세션 주제는 ‘국제시장에는 미생이 없다-세대갈등의 현주소와 해결 방안’. TV 포맷을 연장하고 젊은층에 어필하는 언어를 과감하게 도입해 문제의식에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글로벌 5개국 청년 비정상회담’은 정강현 중앙일보 기자, 최진기 최진기경제연구소 소장, 가토 고이치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서울특파원, 천상원
제주발전연구원은 제주미래비전 수립에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도민이 공감하는 최상의 가치를 도출하기 위해 제주미래비전 도민계획단 100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도민계획단을 모집해 총 275명을 접수한 후 지역별·성별·연령별 비례할당 기준에 따라 선정했다. 이들을 선정하기 위해 구성된 지원위원회는 신청자 수가 당초 기대보다 많은 275명이 신청함에 따라 소수계층을 대표해 장애인·거주 이주민 등 3명 등을 추천에 의해 선정했다. 나머지 97명은 비례할당 기준을 초과해 신청한 읍면동지역의 대상자 중 추첨 방식을 통해 선정했다. 지역별 배분은 인구비례를 적용해 제주시 73명·서귀포시 27명을 선정했고 추자면과 우도면에서도 각각 1명을, 남자는 54명, 여자는 46명을 선정했다 연령별 배분은 2~30대 27명(27%)·4~50대 52명(52%)·60대 이상 21명(21%)으로, 연령별 비례 할당 기준에 따라 선정했다. 이들은 6차례의 도민계획단 회의에서 제주의 정책목표 및 현안이슈를 다루고, 국토연구원 등이 수립하는 제주미래비전 계획에 대한 의견을 개진
▲ 이시복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장 제주지역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회장에 이시복 현 회장(벽강종합건설 주식회사 대표이사)이 재선출됐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는 30일 아스타호텔에서 회원사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7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27대 회장으로 이시복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2014년도 수입지출 결산안과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의결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열정으로 업계를 위해 봉사할 마지막 기회로 여긴다"며 "최선을 다해 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앞장서 나아가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6월 26일부터 3년간 27대 회장으로 건설협회 제주도회를 이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민선 5기 우근민 전임 도정에서 309억여원의 선심성 예산을 편성, 집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의회와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다는 이유에서였다. 민선 6기 원희룡 도정 출범 후 도와 의회 간 '예산전쟁' 파문이 불거지며 제기된 논란에 대해 감사원이 명백한 사실관계를 지적한 것이다. 그동안 암묵적으로 인정해 온 도의회의 예산증액 관행과 선심성 예산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감사원이 지난해 9~10월 제주도청을 대상으로 기관운영 감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도의회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선진지 견학''우수 민간인 국외여비' 등 선심성 예산을 편성했다. 하지만 도는 의회와의 원만한 관계 유지를 이유로 재의를 요구하지 않았다며 제주도에 주의조치를 내렸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제주도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지방자치법의 '지방자치단체 예산 편성 운영기준' 및 '지방자치단체 세출예산 집행기준' 등의 규정에 따라 '민간인 국외여비' 등 4개 경상이전 예산과목을 편성, 매년 예산을 집행했다. 관련규정에 따르면 사업별 목적.용도 및 추진계획 등을 사전에 구체적으로 확정하지 않고 일정액씩 포괄적으로 정한 예산과 선심성.전시성 사업에 대한 예산 등은 편성할 수 없도록 돼 있
공동주택만이 아니다. 제주시내 단독주택도 가격 고공행진 추세를 거듭하고 있다. 제주시가 2015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30일 결정․공시했다. 과세표준이 되는 공시가격이다. 올해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총 5만2528호에 4조2458억73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141호가 증가한 수치로 신규주택이 982호(1.86%), 상승주택이 4만6363호(88.26%), 하락주택이 4432호(8.43%), 동일주택이 751호(1.42%)에 해당된다. 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공시가격은 9.75% 상승했으나 전년도와 동일조건에 대한 환산가격 대비론 4.66%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동지역이 4.46%, 읍면지역은 5.12% 상승했다. 가격수준별 주택가격 분포현황을 보면 3억원 이상이 1400호(2.7%), 1억원 이상 3억원 미만이 1만1601호(22%),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 1만7924호(34%), 5000만원 미만인 주택이 2만1603호(41%)로 나타났다. 1억원 미만 주택이 75%로 다수다. 이번 공시 개별주택중 최고가격은 오라3동 소재 주택으로 11억2000만원이며, 최저가격은 추자도 소재 주택으로 145만원으로 결
▲ 제주도내 카지노 내부모습 외국 자본의 제주 카지노를 향한 공습이다. 1년 사이에 제주지역 외국인 카지노 절반의 소유주가 바뀌었다. 제주지역 카지노의 운영과 규제에 관한 제도 정비가 안 된 상태에서 제주칼호텔 카지노와 라마다 호텔 카지노의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제주칼호텔 카지노 운영업체인 (주)골든비치 의 지분 52.5%를 골프장 운영업체인 블랙스톤리조트가 사들였다. 자본매입에 투자한 자본은 360억원으로 대주주들의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엔에스디영상이 운영하고 있는 라마다호텔 카지노도 지배구조가 바뀌었다. 중국인으로 알려진 인물이 지분 30%를 가진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지난해에는 신화역사공원 사업을 추진하는 중국 란딩그룹과 겐팅홍콩이 하얏트 호텔 카지노 지분을 인수했다. 더호텔 카지노도 최근 필리핀 복합리조트 운영업체에 매각됐다. 제주 지역 8개 카지노의 절반이 1년 사이에 주인이 바뀐 셈이다. 드림타워 사업을 추진중인 동화투자개발과 이호유원지 사업을 진행하는 분마그룹 등이 카지노 설치를 기정 사실화 하고 있어 기존 카지노업자들간의 카지노 추가 거래 가능성도 매우 높다. 현재 주인이 바뀐 카
▲ 김상재 교수 스스로 발전하고 에너지를 저장하는 일체형 축전지가 개발됐다. 29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국내 연구진이 압전체와 초고용량 축전지를 접목해 외부의 전원 없이 기계적인 움직임만을 활용해 에너지를 스스로 발전하고 동시에 저장하는 신기능의 일체형 축전지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자지원)으로 수행됐다. 제주대 김상재 교수와 미국 조지아텍 왕종린 교수, 이승우 교수, 삼성정밀화학 김영수 박사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박사과정생인 아난다 구말라마도스와 발라스브라 마니암구말이 주도로 진행됐다. 그동안 축전지는 전기의 발전과 저장을 위해 서로 다른 적용기술과 물리적으로 분리된 장치로 이뤄져 있었고, 외부전원에 의한 전기의 공급이 반드시 필요했다. 연구진은 초고용량 축전지의 양극과 음극사이에 압전성을 가지는 격리막을 설치해 압전에 의한 자체발전과 동시에 에너지 저장이 가능한 전력소자를 개발해 외부의 전력공급 없이도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한 그린에너지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성과를 응용하면 기존에 에너지 발전과 저장이 분리된 장치들을 일체화해 경량화, 소형화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계적인 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