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전연구원은 제주미래비전 수립에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도민이 공감하는 최상의 가치를 도출하기 위해 제주미래비전 도민계획단 100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도민계획단을 모집해 총 275명을 접수한 후 지역별·성별·연령별 비례할당 기준에 따라 선정했다.
이들을 선정하기 위해 구성된 지원위원회는 신청자 수가 당초 기대보다 많은 275명이 신청함에 따라 소수계층을 대표해 장애인·거주 이주민 등 3명 등을 추천에 의해 선정했다.
나머지 97명은 비례할당 기준을 초과해 신청한 읍면동지역의 대상자 중 추첨 방식을 통해 선정했다.
지역별 배분은 인구비례를 적용해 제주시 73명·서귀포시 27명을 선정했고 추자면과 우도면에서도 각각 1명을, 남자는 54명, 여자는 46명을 선정했다
연령별 배분은 2~30대 27명(27%)·4~50대 52명(52%)·60대 이상 21명(21%)으로, 연령별 비례 할당 기준에 따라 선정했다.
이들은 6차례의 도민계획단 회의에서 제주의 정책목표 및 현안이슈를 다루고, 국토연구원 등이 수립하는 제주미래비전 계획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도민계획단 첫 회의는 5월 9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