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고동안 카지노감독과장, (우) 노희섭 정보화담당관 임용예정자. 제주도의 카지노 감독을 관장할 카지노감독과장에 고동완(50) 제주관광대 교수가 임용된다. 정보화담당관에는 KT NexR의 노희섭(40) 본부장이 내정됐다. 제주도는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정보화담당관에 KT NexR 노희섭 본부장을, 카지노감독과장에 제주관광대 고동완 교수를 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정보화담당관에 지명된 KT NexR 노희섭 본부장은 고려대 대학원에서 정보통신을 전공했다. 노 본부장은 다음커뮤니케이션 팀장, SK M&C 팀장, 신세계 I&C TF총괄팀장을 거쳤다. 제주도는 노 본부장이 IoT, 빅테이터 등 정보통신신기술을 접목시기키 위한 전문성과 직무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어 제주도의 정보화수준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지노감독과장에 지명된 고동완 교수는 제주KAL호텔 카지노 이사, 유니콘 하얏트리젠시 카지노 전무이사를 거쳐 제주관광대 카지노경영과 학과장으로 재직중이다. 제주도는 고 교수가 현장업무와 이론을 겸비해 검증된 전문성과 직무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어 도정현안인 카지노산업의 건정성과 투명성 등을 확보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가 지속적 감귤혁신을 위해 2035년까지 6098억원을 투자, 매 5년마다 감귤산업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비상품감귤 수매는 2020년에 완전히 없앤다. 또 현재 48%에 그치고 있는 계통출하 점유율을 농감협 중심 유통체계 구축으로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5월 감귤혁신 구조개혁 방침을 밝힌데 이은 실무 혁신방안이다. 제주도는 3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5월 감귤혁신방침을 발표한 이후 3개월간 마을단위 농가설명회와 농업인단체, 감귤전문가 등과 제주감귤의 위기극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수렴과정을 거쳐 '감귤혁신 5개년 세부실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2035년까지 4회에 걸쳐 매 5년마다 구조조정을 해나가기로 했다. 4개분야 8개과제 73개사업을 대상으로 한 연차별 단계적 감귤혁신 세부계획을 추진한다. 이날 회견에 나선 양치석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감귤주산지 마을을 중심으로 총 80여회에 걸쳐 4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농가설명회」에서 수렴된 건의사항 300여건을 적극 반영했다"며 "감귤농가, 생산자단체 및 유통인 등과의 소통과 의견수렴을 통해 최대한 공감할 수
다시 시작됐다. 제주도정과 도의회가 추경예산을 통해 다시 부딪혔다. 일견 예상은 했었지만 추경예산에 대한 막판 타결을 기대했고 상황이 해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결과는 지난해 말 의원예산 증액을 둘러싸고 보였던 시각 차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했다. 제주도의회는 2차 추경예산중 112억여원을 삭감했고 이를 대신해 340건에 달하는 새로운 사업으로 증액한 추경예산 수정안을 가결시켰다. 도지사는 증액한 부분에 대해 항목별 ‘부동의'가 아닌 전체에 대해 ‘부동의' 했다. 재조정한 수정안을 거부한 것이다. 예산안 가결 이후 김용구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그간의 협상과정을 설명하며 재의 없이 수용의사를 밝혔다. 다만 증액한 예산은 사용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다시 제주도의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의회에서 증액한 사업을 집행하지 않으면 도민들의 크나 큰 저항을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 때부터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기획조정실장이 만일 그것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면 그것을 사용할 수 있기는 한 것인가? 이경용 의회 예결위원장의 기자회견을 보고서는 의구심보다는 충격이 더 컸다. 이미 부동의한 상태에서 가결을 한 것이므로 부동의한 증액예산은 누구도 쓸 수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알리는 '강정생명평화대행진'이 1일 5박6일의 여정을 마쳤다. 행진 참가자들은 지난달 27일 제주시청에서 동진과 서진으로 나눠 제주 전역을 걸은 후 제주해군기지 반대운동 3000일(8월3일)을 이틀 앞둔 이날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정문 앞에서 만났다. 고권일 위원장은 일본 오키나와 군사기지 반대 사례를 들며 "오키나와도 처음에는 찬성과 반대로 쪼개졌다가 행진 참가자가 3000명이 넘으면서 여론이 바뀌어 기지를 반대하는 시의원과 시장이 뽑혔다. 강정 행진도 앞으로 계속 열려 제주와 대한민국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6일만에 다시 만난 이들은 손을 맞잡아 거대한 하나의 띠를 만드는 '인간 띠잇기' 행사를 한 뒤 강정체육공원에서 '해군기지 반대 투쟁 3000일 범국민문화제'를 열었다. 2010년 1월부터 현재까지 제주해군기지 공사 공구별 공정률은 항만 1공구 95.16%, 항만 2공구 87.80%, 육상은 1공구 67.33%, 2공구 79.62%다. 우회도로는 14.27%, 군 관사 35.68% 등 총 공정률은 86.72%로 연내 완공이 목표다. 이런 가운데 제주 해군기지 1공
▲ 북경에서 열린 중국 여행업계 업체 대표들과의 간담회 장면. 전방위 제주 관광마케팅 추진팀이 북경과 도쿄에 이어 상하이를 방문 제주 홍보에 나선다.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 회장 등으로 구성된 제주도 관광마케팅 대표단이 다음달 3~4일 중국 전체 해외 크루즈 관광객수의 60%를 차지하는 상하이시에서 메르스 청정지역 제주를 알리는 전방위 관광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번 상하이시 마케팅에는 지난 17일 서울시 명동의 제주 관광마케팅에 참여한 바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공동으로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진 북경과 도쿄방문에서 원 지사의 제주관광 마케팅은 현지 언론들의 관심속에 성공적으로 수행된 바 있다. 우선 2일 마케팅 추진팀은 상하이시 한국상회 관계자들과 만찬을 갖고 격려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한석희 駐상하이한국 총영사도 배석한다. 다음날인 3일에는 상하이시 양시옹((楊雄) 시장과 만나 제주-상하이간 공동발전을 주제로 환담하고 메르스이후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당부한다. 이어 중국 3대 국영항공사인 동방항공을 방문, 류샤오용(刘绍勇)회
제주시가 급격한 도시화와 이주민의 증가 인해 사라져가는 공동체 문화를 복원·확산하기 위한 ‘마을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마을공동체 사업이란 주민들이 함께 마을에서 활동하며 마을(지역)공동체의 활성화와 역할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마을에 필요한 것들과 관심사들에 대해 함께 고민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공익적 활동 사업을 뜻한다. 이번 사업은 제주시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업으로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제주시 주민모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비는 500만 원(민경, 자부담 10%)이내에서 자유롭게 신청 가능하다. 단, 법령·조례에 의한 설립단체나 직능단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마을회, 청년회 등 순수 마을단위 단체(공동체)는 신청가능하다. 이번 공동체 사업의 주제는 이주민과 원주민이 상생하는 공동체사업,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을 위한 공동체 사업 등 예시를 두고 있으나 주제나 내용은 제약을 두고 있지 않다.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공익적 활동이면 어떤 사업이든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 신청일정은 오는 10일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2
▲ 전기차 엑스포 개막식 장면. 앞으로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매해 3월 셋째 주 금요일부터 7일간 열린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29일 자문위원회를 열어 엑스포 일정을 매해 3월 셋째 주 금요일부터 7일간 개최하는 것으로 정례화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엑스포는 3월18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내년 엑스포는 수출상담회를 열어 참가업체에 마케팅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기업전시를 강화하고 독일 뮌헨 전기자동차 박람회와 협력해 해외업체 참여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엑스포 장소를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벗어나 중문관광단지 전체를 행사장소로 활용하는 방안과 한국관광공사의 한류스타를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프로그램과 엑스포를 연계한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서울 명동에서 제주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던 당시의 원희룡 지사와 관계자들. 메르스로 침체된 관광산업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제주도의 관광마케팅이 예산삭감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관광마케팅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제주도는 지난 29일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메르스관련 제주관광 정상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비용 60억이 삭감되자 향후 계획을 수정하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9일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와 제주관광협회와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어 30일에는 관광마케팅협의회를 열고 관광공사 이사회 개최를 통해 긴급하게 예산 19억원을 마련했다. 이 예산은 기존에 편성된 자체예산, 경상전출금, 관광진흥기금 53억1400만원 중 9억2800만원을 재조정하고, 10억 원은 자체 예산을 추가 편성해 확보한 내용이다. 문제는 이후 뚜렷한 자금확보 방안이 없다는 것이다. 제주 관광마케팅의 날개가 꺾인 것이다. ▲ 제주관광마케팅협의회에서 제주 홍보마케팅 예산삭감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중환 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예산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은 현재까지 없다"며 "혹 추가적인 사업비를 활용할 방법이 있는지
▲ 이기재 서울본부장 이기재 제주도 서울본부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제주도는 이기재 본부장이 다음달 3일자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서울본부장에 대한 공모절차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기재 서울본부장(3급)은 1966년생으로 전북 임실군 출신이다. 동국대 토목공학과를 나와 연세대 대학원에서 도시공학을 전공, 박사과정을 마쳤다. 원희룡 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과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원을 거쳐 지난해 초까지 산업통상부 장관 정책보좌관(3급)을 역임한 뒤 원희룡 도정 출범 후 제주도 서울본부장으로 발탁됐다. 이 본부장은 고향이 아닌 수도권 지역에서 새누리당 당적으로 총선출마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서울 양천갑을 선택, 도전할 것이 유력시된다. 제주도 서울본부는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 출범과 함께 대중앙 절충 강화를 위해 사업소에서 본부로 조직이 확대, 개편됐다. 개편된 서울본부장을 공모한 결과 대통령 정무수석실 행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정책보좌관 등을 거치며 대중앙 절충능력과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은 이기재 본부장이 임명됐다. 이 본부장은 중앙정부, 국회 등에서 쌓아온
제주에너지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개발공사 등 3개 지방공사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부채관리와 재무건정성 확보에 엉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2015년도 자치감사계획」에 따라 도내 3개 지방공사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대상으로 2010년도부터 2014년까지의 부채관리실태와 재무건전성 전반에 대해 지난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특정감사를 실시했다. 특정감사 결과 감사위원회는 지방공사와 출자기관 부채감축 및 경영효율화를 위해 23건의 처분요구를 했다. 업무를 소홀히 처리한 4명에 대하여는 신분상 처분(훈계 2, 주의 2)을 요구했다. 감사결과 주요 지적 사항 중 부채관리 및 재무건전성 분야에 대해서는 정부의 「지방공기업 부채감축 및 경영효율화 방안」 실효성 확보를 위해 중장기재무관리계획 수립 등의 제시된 내용을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했다. 제주도개발공사의 경우는 채권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감사위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개발공사는 2014회계 사업연도 결산서 상 1억원 이상 외상값이 남아 있는 거래처는 12개로, 금액은 179억3200만원이나 됐다. 이들 업체들은 월평균 매출
메르스로 침체된 제주관광을 회복하기 위해 제주관광공사가 긴급예산 19억원을 투입한다. 제주관광공사(JTO)는 지난 28일 제주도의회에서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정됐던 추가경정 예산 60억원이 삭감됨에 따라 제주관광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0일 이사회를 열고 긴급예산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사실상 종식’을 선언하고 중국과 대만, 러시아, 몽골, 베트남 등 방한 자제를 권고했던 7개 국가가 권고를 일제히 해제함에 따라 관광마케팅 활성화의 필요성이 더욱 시급해진 때문이기도 하다. 이번에 투입되는 예산은 기존에 편성된 자체예산, 경상전출금, 관광진흥기금 53억1400만원 중 9억2800만원을 재조정하고, 10억 원은 자체 예산을 추가 편성해 확보할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가 추진할 중점 사업으로는 △중․일․아세안 파워블로거 및 언론매체 초청 팸투어 △중국 유력 포털사이트 연계 제주관광 프로모션 △항공사 및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 공동 프로모션 △해외 현지 세일즈 및 프로모션 △직항인센티브 등 국내외 업계 지원 등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이와 별도로 효율적인 해외 마케팅 추진을 위해 제
▲ 한라생태숲 숲모르길 모습. 제주도 한라생태숲이 웰빙 바람을 타고 여름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다. 30일 한라생태숲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여름철로 접어든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6일까지 한라생태숲을 찾은 탐방객은 4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6000여명에 비해 35% 이상 증가했다. 2009년 개원이후 생태숲을 찾은 탐방객은 81만명으로 해마다 30%이상 증가하고 있다.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한라생태숲은 시내보다 평균 기온이 5℃정도 낮아 숲길 탐방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린이와 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생태숲은 휠체어와 유모차 길과 시원한 나무그늘, 햇빛과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파고라, 정자 등 전천후 탐방로와 여유롭게 쉴 수 있는 편의시설을 갖춰 어린이와 장애인들도 힐링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절물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총길이 4.2km '숫모르 숲길'은 얼기설기 가지가 우거진 원시 밀림 속을 걷는 길로 도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아름다운 숲길 트레킹 코스이다. 다양한 내용의 숲체험 프로그램과 유아숲체험원이 운영되고 있다. 수령 100년으로 추정되는 고로쇠나무와 때죽나무 연리목·수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