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동부경찰서. 제주에서 상습적으로 주차된 차량을 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씨(31)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7일 새벽 2시경 제주시내에 주차된 차량 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30만원을 훔치는 등 이달 17일까지 모두 33차례에 걸쳐 370여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생활비가 없어서 범행을 하게 됐다”며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가급적 현금이나 귀중품은 차량 내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신속히 범인을 검거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혜진 기자]
▲ 제주지방법원 보육교사를 허위로 등록하는 수법으로 억대 보조금을 받아 챙긴 어린이집 원장 부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송재윤 판사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어린이집 원장 A(41·여)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 송 판사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남편이자 어린이집 운전기사였던 B(42)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남편이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자 2010년 9월 보육통합정보시스템에 접속해 B씨가 보육교사로 일한 사실이 없음에도 담임교사로 허위 등록한 혐의다. 두 사람은 B씨에 대한 보육교직원능력향상비와 농어촌보육교사특별근무수당 명목으로 2017년 6월까지 7년간 제주시로부터 보조금 2528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에는 어린이집 시간제 보조교사인 C씨 등을 보육교사로 허위 등록, 2017년 6월까지 2년간 보조금 2343만원도 챙기는 등 2015년 1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보조금 1억여만원을 교부받은 것으로 알
▲ 사진은 이 기사와 무관함. [뉴시스] 김해공항을 출발해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에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조류 충돌)'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7시35분 김해공항을 출발한 KE1003편 항공기가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기체 조종석 상단부에 조류가 충돌했다. 해당 항공기는 승객 180여명을 태우고 착륙 도중 20피트(약 6m) 상공에서 조종석 앞 동체가 조류와 부딪혔으나 별다른 충격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 측은 "항공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이 충돌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충격이 크지 않았고 부상자 없이 정상 착륙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다행히 엔진 고장으로 이어지지 않아 오전 8시44분 게이트에 들어선 후 안전 점검을 받고 다시 출발지로 이륙했다. 버드스트라이크는 조류가 동체에 부딪히거나 엔진에 빨려 들어가는 사고를 말한다. 낮은 고도를 운항하는 이·착륙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들이 항공기 엔진으로 빨려 들어갈 경우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 제주공항에서는 버드 스트라이크를 막기 위해 총포, 동물소리,
▲ 김영심 예비후보 제주시 용담1동, 용담2동 도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김영심 예비후보는 30일 “영유아, 노인 등 노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정부적 미세먼지 피해방지대책이 미흡하다”며 “노약자들을 위한 공기청정기 보급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최근 고사리장마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올 봄 들어 미세먼지가 심각하다”며 “어린이, 어르신 등의 호흡기 건강이 큰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절한 대응이 뒤따르지 않고 있다”며 “교육부의 미세먼지 피해방지대책인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이 유치원과 초등학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어린이집 보육실 17만 8185개 가운데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 곳은 10만7613개로 60.4%에 불과했다”면서 “그 가운데 제주지역은 어린이집의 27.4%만 공기청정기가 마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9일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이사장 강영석)를 방문, 강인숙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원 후보는 “감귤북한보내기운동을 주도해온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이하 도민운동본부)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북교류사업에 있어서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는 평화를 상징하는 곳”이라며 “이제 국민들이 제주를 생각하면 평화와 통일을 일궈가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노력을 떠올리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 중심에 도민운동본부가 있었다”며 “강영석 이사장님, 고성준 부이사장님을 비롯해 강인숙 총장님과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노력을 도민들이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특히 “저도 노력할 것이고 차기 도정도 함께할 것”이라며 “그동안 추진하려던 남북교류협력 5+1 사업을 활성화할 기회가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8 남북정상회담 공동 합의문에 민간 및 지자체 차원의 교류 활성화가 담긴 만큼 200
▲ 자유한국당 김방훈 제주도지사 후보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9일 ‘제주도내 중,고등학생들의 교복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현재 제주도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수는 4만1000명이며 매년 1만4000여명의 학생이 입학하고 있다”며 “이들 중 평균 10% 정도 교복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며 “어려워진 경제여건으로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주도내에서 새로이 입학하는 모든 학생에게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주도내 중,고등학교 신입생 1만4000명에게 교복비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매년 47억원 정도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하다”면서 “브랜드 교복 평균가격인 37만원(동복 24만원, 하복 13만원)을 적용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월 시행키로 한 용인시와 같이 직접 신청을 받아 계좌로 송금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논의를 거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밖에 교육정책으로 ▲저소득층에 대한
▲ 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 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대책위원회 결성 4000일을 맞아 오전 11시 강정마을 미사 천막에서 열린 길거리 미사 참여를 시작으로 ‘강정 목시’ 출판기념회, 인간띠 잇기 행사, 4000일 문화제 등의 행사에 참여했다. 고 후보는 4000일 기념 행사 참여 후 동아시아국을 비롯한 전 세계 녹색당 98개국에 ‘제주에서 보내는 평화의 메시지’를 발신했다. 메시지를 통해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의 종전 선언 등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강정의 상황은 고려되지 않고 있다”며 “평화를 위한다며 국가폭력을 조장하는 일, 안전을 보장한다며 군대와 무기를 늘리는 일은 평화가 아닌 긴장과 적대감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지적했다. 또한 “우리가 기억하는 구럼비가 평화의 섬 제주가 가야할 길임을 알고 있다”고 덧붙이며 “이제부터 강정마을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계속해서 발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지사가 되면
▲ 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6.13지방선거 제주도지사에 출마하는 바른미래당 장성철 예비후보는 29일 상가건물 투기 억제 및 임차 자영업자 생존권 보호를 위해 공공임대상가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극심한 소득불균형 위기극복을 위한 부동산 안정정책 공약이다. 지난 26일 첫 번째 “월 임대료 10만~20만원대 공공영구임대주택을 2025년까지 3만호 공급할 것”을 발표한데 이어 27일에는 두 번째 공약인 ‘상가건물거래 및 임대차계약 허가구역제도 도입’을 공약했다. 29일 발표한 세 번째 공약인 ‘공공임대상가 공급’은 두 번째 공약으로 발표한 공공임대주택 개념을 상가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장 예비후보는 “초기에는 사회적 기업, 청년, 영세 소상공인 등에게 우선 임대를 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주변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고 상가건물의 급격한 임대료 상승을 억제하는 차원에서 임대자격 조건을 완화해 나갈 것”이라며 “급격한 상가건물 및 임대료 가격 상승은 제주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붕괴시킬 수 있는 위험이 매우 높다”며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 후 서로 손을 잡고 위로 들어 보이고 있다. 2018.04.27. [뉴시스]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를 비롯 정치권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서 나온 '판문점 선언'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보였다. 남과 북이 올해 종전선언을 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대해 제주 정치권은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제주가 남북 평화의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 6·13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에 출마하는 후보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무소속 원희룡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 녹색당 고은영 후보.[뉴시스] 남북정상회담 성과와 관련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28일 성명을 내고 "표현할 수도 없을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며 "더불어 남·북&midd
▲ 고태민 예비후보(제주도의원 제주시 애월읍) 애월읍 선거구 제주도의원 자유한국당 고태민 후보는 29일 애월읍에 “에너지신산업 융복합산업단지를 유치하고 고급일자리 창출 등 단지 조성에 따른 부가가치를 극대화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제주도의 에너지자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산업 융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해 에너지신산업 분야 전문 기업과 연구기관 육성 및 유치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LNG기지와 각종 에너지산업 시설이 산재해 있고 단지 조성 요건이 양호하고 비축토지와 공유지가 많은 애월읍 지역이 적지”라고 말했다. 이는 “에너지산업과 에너지연관 산업의 직접 및 융복합을 촉진하고 그와 관련한 연구개발 등을 지원하여 첨단기술을 창출하기 위해 지난 2017년 12월에 제정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이며 “현재 전남 나주에는 에너지신산업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이 모인 ‘에너지밸리’를 조성 중”이라며 애월읍에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어린이집 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보육문제는 인구절벽이라는 사회적 문제와도 맞닿아 있는 만큼 그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탄력받고 일 할 수 있도록 합당한 보상과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29일 ‘어린이집 환경개선 지원과 안심 보육 환경 조성, 그리고 어린이집 운영활성화비 요청건’에 대해선 “매년 되풀이 되는 애로사항으로 문제 상황을 잘 인식하게 됐다”며 “정책적인 검토를 거쳐 지원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문재인 정부에서 공공어린이집 비율을 높이고자 한다”며 “제주의 특수성을 고려해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과 지원을 통해 양질의 보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주도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가겠다. 여건이 되면 전국 기준치 이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100% 무상보육 실천하는 제주도’를 만들거나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보육교사 근무 환경 개선 등도 재원의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26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너지 전환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정책은 구호뿐인 정책"이라며 에너지 전환을 위한 5대 정책을 제시했다. 고 후보는 26일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뿐인 카본프리 아일랜드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도민에게 필요한 진짜 에너지 전환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2007년 '탄소 없는 섬' 계획이 처음 발표된 이후 10년이 지난 2017년까지 제주도의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량은 17배 증가했지만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0배 남짓 증가했다”며 “재생에너지 보급 속도보다 전력소비량이 더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때문에 풍력과 태양광을 많이 공급한다고 해도 에너지자립도는 그만큼 늘어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해저 송전로를 통해 육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