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제2공항 토론회 폭력사태와 관련, 원희룡 예비후보에게 위로와 쾌유를 표명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15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예비후보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진심으로 두 사람의 쾌유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40여일 넘게 단식을 하며 성산 제2공항을 반대했던 김경배씨의 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입장이 다르다고 폭력을 행사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측은 “성산 제2공항의 일방적 추진으로 말미암아 발생한 갈등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국책사업에 대한 지역주민과의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필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혜진 기자]
▲ 강성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강성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화북동) 예비후보는 “삼화지구에 다목적 생활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화북동과 삼양동은 최근 5년 사이에 제주시 동부권역 중 거주인구가 급증한 곳”이라며 “도로정비나 공원 등은 정리됐지만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요구가 반영된 생활문화 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지역주민들의 생존수영 교육이 강화되면서 수영장시설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2001년 건립된 제주시국민체육센터는 시설이 비좁고 노후화돼 사용에 불편함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화북초등학교 관악부에서 발전된 제주 유일한 동네 오케스트라인 ‘화북윈드오케스트라’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연습실이 없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지역의 건강한 삶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주민이 주체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제안해 운영할 수 있는
▲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후보토론회를 진행중인 제주지역 일부 언론을 향해 "의제설정권을 도지사 후보들에게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장 예비후보는 15일 성명을 통해 “후보들의 철학과 정책이 있는 그대로 드러날 수 있는 방식으로 언론 보도가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며 “도지사 후보 선거와 관련해 언론사 주최 토론회 혹은 서면 인터뷰 등을 운영하며 언론사 프레임과 의제에 도지사 후보들을 끼워 맞추는 일을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어제(14일) 원 후보에 대한 폭력도 후보자의 생각이 충분히 드러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면 발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짧은 시간 내에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후보자의 생각이 제대로 전달될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은 예비후보 단계다. 모든 공약을 완성할 수 있는 시기도 아니다”라며 “언론의 힘으로 도지사 후보들을 길들이는 듯한 관행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도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독립 기관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1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는 ‘내 삶을 바꾸는 문대림의 약속’ 공약 시리즈 첫 번째다”라며 "1(자치분권 중심)+4(사람·환경·포용경제·소프트가치 중심) 전략에 기반한 18대 핵심공약을 차례대로 도민께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 감사위원회가 도지사 소속으로 독립성 보장에 있어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또 “감사위원회의 기능이 자율적 내부통제인 만큼 지방분권 개헌으로 도지사의 눈치를 보지 않도록 행정에 힘을 더 실어주겠다”라고 밝혔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감사위원장 공모제 도입, 감사위원장에게 조직권·인사권·예산편성권한 부여 등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소통과 공정을 도정 혁신의 핵심 가치로 꼽았다”며 "(당선되면)공정성과 일관
▲ 제주지방법원 맹인 안마사로부터 명의를 빌려 자신의 건물에서 불법 성매매 안마시술소를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14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알선 등) 혐의로 기소된 안마시술소 업주 김모(48)씨에게 징역 3년에 벌금 7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김씨에게 명의를 빌려준 시각장애인 안마사 왕모(53)씨와 실무를 담당한 종업원 홍모(51)씨에게는 각각 징역 10개월에 벌금 2000만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8월4일부터 다음 해 1월25일까지 제주시내 한 건물 4층에서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며 손님들로부터 1인당 15만원씩 받고 여성들과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건물주인 김씨는 시각장애인 왕씨의 명의로 침대와 샤워시설이 설치된 안마시술소를 열고 성매매 여성을 모집했다. 왕씨는 자신의 명의를 빌려주고 안마시술소에서 맹인 안마사로 근무하며 월 200만원을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홍씨는 안마시술소 실장으로 경리 업무를 담당하는 등 성구매자들에게 여성을 안내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
▲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지하수의 보전관리를 위해 지하수 원수대금을 상수도 요금 이상으로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장 예비후보는 14일 정책공약브리핑을 통해 “지하수만을 사용하고 있는 골프장 등의 지하수 이용이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도록 지하수 원수대금을 단계적으로 상수도 요금 이상으로 올리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무분별한 지하수 이용이 이뤄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지하수 원수대금이 상수도 사용료의 13~33%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값이 싸기 때문”이라며 “지하수 원수대금 산정 및 부과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방안을 마련해 지하수의 무분별한 남용을 막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또 “농업용 지하수의 경우에도 토출구경별 정액요금 부과로 무분별한 지하수 사용이 이뤄지고 있어 지하수 낭비 요인이 되고 있다”며 “농업용 지하수의 경우는 농업 보호라는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가
▲ 이승아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예비후보 이승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오라동) 예비후보는 “학교 등·하굣길 안전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14일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오라동의 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구역은 오라초, 신제주초, 도남초, 중앙초등학교로 나눠져 통학하고 있지만 거주지에서 학교까지 등·하교 보행 안전 환경이 열악한 수준”이라며 “우선적으로 오라초 주변 세대수와 자동차가 급증한 곳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오라동 관내 안전 통학로 환경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진 내용으로는 ▶오라초등학교 주변 무인단속용장비(다기능단속카메라)확대 및 기능강화 ▶오라초 주변 학생 승·하차 지역 신설을 통한 보행안전 및 교통 혼잡 저감 ▶주거증가지역 기준 대도로 횡단보도 신설 통한 이동 취약자 보행 개선 ▶새벽 및 야간 등·하교시 학생들 통학 위한 마을 보안등 점검 및 시설확대 등이 있다. [제이누리=김혜진 기자]
▲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제주시 우도면 비양도 갯바위에서 발견된 남방큰돌고래 사체 1구를 절차에 따라 우도면사무소에 인계했다. 비양도 갯바위에 죽은 채 발견된 남방큰돌고래 사체.2018.05.14.<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뉴시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제주시 우도면 비양도 인근 갯바위에서 발견된 남방돌고래 사체 1구를 행정절차에 따라 우도면사무소에 인계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우도면 순환버스 기사가 운행 중 비양도 갯바위에서 숨진 돌고래를 발견해 서귀포해경서 우도출장소에 신고했다. 사체는 몸길이 2.3m, 폭 0.5m, 무게는 100㎏ 정도로 숨진 지 시간이 오래지나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불법포획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죽은 고래류를 발견할 경우 반드시 가까운 해경에 신고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남방큰돌고래 개체 수가 감소하자 2012년 6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해 제주 연안에만 사는
▲ 대한민국 해군의 두번째 대형수송함 마라도함 진수식이 14일 오후 2시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열렸다. 마라도함은 길이 199m, 폭 31m 크기로 상륙병력, 헬기, 전차 등을 탑재할 수 있다. 사진은 진수준비중인 마라도함 모습.2018.05.14.<사진=방위사업청 제공>[뉴시스] 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6112) 진수식이 14일 오후 2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열렸다. 독도함에 이어 두 번째로 탄생한 마라도함은 1만4500톤급 수송함으로 길이 199m, 폭 31m로 최대속력은 23노트(약 41㎞/h)를 자랑한다. 300여명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다. 마라도함은 700여명의 병력과 함께 전차, 장갑차, 차량 등을 수송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헬기와 공기부양정 2대 등도 탑재할 수 있다. 마라도함은 국내 개발된 탐색레이더와 대함유도탄 방어체계, 성능이 향상된 전투체계 등 국산 무기체계를 탑재할 예정이다. 고정형 대공 레이더를 탑재해 상시 360도 전방위 대공 탐색도 가능하다. 방위사업청은 "마라도함은 대형 재해·재난 때 구조작전 지휘,
▲ 정태준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예비후보 정태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대정읍) 예비후보는 “반려동물 허브센터를 설치하겠다”며 14일 5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1000만 반려인 시대에 살고 있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제도적·사회적 지원은 부족한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해 버려지는 유기동물이 10만 마리가 넘고 유기동물을 입양했다가 다시 파양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여러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반려동물 허브센터 공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청년시절부터 활동해 온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제주지부장 경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가 찾고 싶은 교육, 돌봄, 운동 등을 담당할 수 있는 복합 반려동물 허브센터 설치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복합 반려동물 허브센터는 ▲도우미견 육성 학교 신설 및 전문교육사 양성 ▲유기동물 입양 전 가정화 선행교육 프로그램 진행 ▲목줄과 입마개 없이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 설치 ▲여행 등 반려동물을 맡길 곳이
▲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고은영 녹색당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마을에 사람이 머물고 돈이 흐르며 환경이 보존되는 질적 관광으로 정책의 중심축을 이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14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제주는 국제자유도시가 선포되면서 도외 자본을 끌어들여 새롭게 관광지를 조성하는 방식의 양적관광정책을 펴왔다”며 “그 결과 소득 불균형은 심화되고, 제주관광의 최고 자산인 자연환경은 무분별한 난개발에 파괴됐다”고 지적했다. 또 “거기에 넘쳐나는 쓰레기와 용량을 초과한 하수시설, 생명수인 지하수 고갈은 도민들의 일상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의 양적 관광정책은 제주의 청정자연과 여유로움을 찾고 싶은 관광객들에게도, 넘쳐나는 관광객에 피로를 느끼는 도민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관광산업은 많은 도민의 생계수단이자 제주를 떠받치는 중요한 산업이기에 시급히 지금의 관광 정책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의 관광은 양적 관광에서 질적 관광
▲ 고은영 녹색당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1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대림 후보에게 묻는다'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강정마을 해군기지 관련 갈등과 관련해 “문대림 예비후보가 갈등의 계기를 만들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제2공항에서도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며 확실한 입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정마을 주민들은 문대림 예비후보에게 속았다”며 “문 예비후보는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은영 예비후보가 문제 삼은 것은 2009년 12월14일 ‘절대보전지역 변경동의안’의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부결’ 처리였다. 당시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이 문대림 예비후보였다. 이 ‘절대보전지역 변경동의안’은 당시 해군건설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었다. 2009년 당시 해군은 기지 예정지의 절대보전지역을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