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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 관광 정책으로 환경파괴 ... 관광객에 환경부담금 3만원 부과"

고은영 녹색당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마을에 사람이 머물고 돈이 흐르며 환경이 보존되는 질적 관광으로 정책의 중심축을 이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14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제주는 국제자유도시가 선포되면서 도외 자본을 끌어들여 새롭게 관광지를 조성하는 방식의 양적관광정책을 펴왔다”며 “그 결과 소득 불균형은 심화되고, 제주관광의 최고 자산인 자연환경은 무분별한 난개발에 파괴됐다”고 지적했다.

 

또 “거기에 넘쳐나는 쓰레기와 용량을 초과한 하수시설, 생명수인 지하수 고갈은 도민들의 일상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의 양적 관광정책은 제주의 청정자연과 여유로움을 찾고 싶은 관광객들에게도, 넘쳐나는 관광객에 피로를 느끼는 도민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관광산업은 많은 도민의 생계수단이자 제주를 떠받치는 중요한 산업이기에 시급히 지금의 관광 정책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의 관광은 양적 관광에서 질적 관광으로 정책의 중심축을 이동해야 하며 생태-자원 수용력에 기반한 과학적이면서도 합리적인 관리 정책이 모색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관광객에게 환경부담금 3만원을 부과하여 관광객 수를 조절하는 한편 질적 관광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마을에 사람이 머물고, 돈이 흐르는 질적 관광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내놓은 정책은 △일자리 중심 관광경제를 위한 고용 친화적 시스템구축 △제주만이 가지는 고유한 자연 환경과 생태 먹거리를 활용한 치유(힐링) 관광 육성 △마을주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생태관광, 공정여행, 농촌관광 등 대안관광 활성화와 지원 △농어촌지역의 생태관광 활성화시 환경 직불금 제공 △사회적 경제 방식의 마을과 연계된 관광 상품 개발 △마을의 소규모 시설을 이용하는 가족을 위한 아이 돌봄 안심 서비스 시행 등이다. [제이누리=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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