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언론사의 전·현직 기자들로 구성된 ‘제주중앙언론인회’가 15일 오후 제주시내 뉴크라운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20~30여 년 간 중앙종합일간지, 통신사, 방송사 등에 몸담은 전·현직 기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임원진 등을 선출했다. 회장에는 신상범 전 중앙일보 사회부장(현 제주문화원장)이 선출됐다. 또 부회장에는 서송묵 전 연합뉴스 제주지사장, 김승범 현 연합뉴스 제주취재본부장, 장승홍 전 조선일보 기자가 뽑혔다. 감사는 강정만 뉴시스 제주취재 부본부장이 선출됐다. 이들은 창립취지문에서 “중앙언론에 몸담고 제주에서 활동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가교역할을 했다. 또 서울과 제주의 물리적 간극을 좁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문화적 교류에 앞장서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제 제주가 새로운 공동체를 향해 나아가고 꿈과 희망을 일구는 비전의 섬으로 부상하는 마당에, 뉴글로벌리즘과 사회적 패러다임의 변화는 제주 언론의 역할에 대해서도 근원적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시대의 흐름을 제시하고 새로운 비전을 찾아내는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와 창의연구소가 오는 19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 등재추진 기초적 연구를 위한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을 바탕으로 제주의 문화유산을 연계시킨 세계복합유산 등재 추진에 대한 필요성과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수렴의 장으로 진행된다. 토론회에선 성균관대 이상해 명예교수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의의와 가치에 대한 전망’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제주문화유산의 현황과 가치진단’의 제주대 송성대 교수와 주강현 교수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지정토론에 강창수 도의원, 김동전 제주대 교수, 김석윤 건축사, 이왕기 목원대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한다. 강만생 제주역사문화진흥원 이사장이 토론을 진행한다. 정책토론회를 주최한 안동우 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세계복합유산 등재의 필요성과 과제’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된 행사”라며 “제주내부에서의 세계복합유산 등재 추진의 목소리만이 아니라 지역외부의 관련 전
▲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양성언 제주도 교육감이 내년 교육 기조와 교육지표를 올해의 연장선상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성언 교육감은 15일 열린 제312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4년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 연설을 했다. 제주도 교육청의 내년 본예산 총규모는 올해 본예산 7721억 원보다 251억 원(3.3%) 증가한 7972억 원 규모다. 세입은 ▶보통교부금 6251억 원, ▶지방교육세 전입금 950억 원, ▶도세 전입금 260억 원, ▶비법정 전입금 228억 원, ▶자체수입 128억 원 등이다. 세출은 ▶인적자원 운용 4307억 원, ▶교수·학습활동 지원 562억 원, ▶누리과정 지원 466억 원, ▶가칭 ‘삼화1초’·‘삼화중’ 설립기금 등 총 430억 원이다. 양 교육감은 “이제는 도민들의 신뢰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전국 최고의 교육 우수지역, 교육 청정지역으로 우뚝 섰다고 자부한다”며 “이는 의원님들의 지도편달과 도민&midd
▲ 우근민 제주도지사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준비하겠다”면서 “특히 제주공항 확충과 함께 제주항공을 거점 항공사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우근민 지사는 15일 열린 제312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도정운영 방향을 ‘행복한 도민, 희망찬 제주’로 정했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내년 도정 운영방향을 실현하기 위해 4대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우 지사가 제시한 4대 실천 전략은 ▶역량을 키우는 제주 ▶기반이 튼튼한 제주 ▶가치를 높이는 제주 ▶다함께 나누는 제주 등이다. 우 지사는 우선 제주의 관광과 1차 산업을 육성하고 수출 역량을 키울 것을 약속했다. 그는 “제주관광 2000만 시대를 위해 접근성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을 다변화해 나가겠다. 제주를 크루즈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랜드마크적 리조트를 제주에 유치해 장기체류형 가족휴양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며 “도민 4000여명을 대상으로
▲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내년 예산은 지방선거를 앞둔 선심성 예산이 될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특히 우근민 지사를 겨냥해 “지금은 정당 입당을 위해서 뛸 때가 아니”라고 쓴 소리를 했다. 그는 양성언 교육감을 향해서도 진영옥 교사의 해임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진 교사의 간절한 소망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박희수 의장은 15일 열린 제312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지금은 늘 경제위기가 도사리고 있다. 경기침체의 터널은 여전히 깊고 암울하다”며 “복지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고령화는 심화되고 잠재력은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하며, 사회안전망 강화와 지역균형발전도 이뤄내야 한다”며 “어려운 민생을 추스르고, 중소기업과 골목상권 살리기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행정시 기능강화를 위해 예산안 자율 편성 및 의회 제출 요청권을 부여했다고 했다. 그 깊이와 정도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2013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뽑힌 제주서문공설시장의 정보를 전하는 소식지 ‘서문통(通)’이 창간됐다. 제주서문공설시장상인회는 월간 시장소식지 ‘서문통’ 1호를 창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창간된 서문공설시장 소식지 ‘서문통’은 제주국제공항·제주항·김포국제공항 관광안내소 등에도 비치·배포돼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서문시장의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제호 ‘서문통(通)’은 현재 제주서문시장이 위치한 옛 제주읍성 서문(西門) 앞거리를 가리켜 유래된 지명 ‘서문통’에서 따온 것이다. 시장상인들이 도민·관광객과 ‘소통(疏通)’하는 창구이자, 유익하고 살아있는 시장소식을 전하는 생생한 정보통(通) 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창간호에는 서문공설시장 문광형사업 선포식, 전국대학생들로 구성된 행복시장원정대의 방문 소식, 전국 문광형시장 중 올 추석 고객 수 전국 2위 달성 뉴스 등을 다뤘다. 이밖에도 상인회 인문학 강좌, 매주 토요일 열리는 서문극장,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일반차량의 불법주차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극성을 부리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한 일반차량에 대해 제재조치 결과 지난달 말 현재 모두 704건을 단속했다. 이중 과태료 부과 건은 586건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279건에 비해 갑절 이상 늘어난 것이다. 과태료 체납도 늘어나고 있다. 2011년 과태료 377건 중 134건이 체납됐다. 지난해에도 279건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됐지만 95명이 체납자다. 올해 10월 말 현재 148건이 체납된 상태다. 시는 2008년 이후 체납된 282건에 대해 독촉과 50건의 전자압류를 실시한 결과 39건에 520만원의 과태료를 징수했다. 장애인자동차표지(주차가능)를 부착하지 않고 주차한 자동차와 장애인자동차표지를 부착했더라도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자가 탑승하지 않고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정차한 자동차는 단속대상이다. 주·정차 단속은 차량 운전자가 현장에 있는 경우는 구두경고 또는 경고장을이 발부된다. 하지만 운전자가 없는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대상 표지를 작성해 위반차량에 부착된다. 일반차량이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주차 시에는 과태료 10
제주지역 수돗물이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방사능 사태에도 불구하고 인공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제주도 수자원본부는 도내 전 지역에 운영하고 있는 정수장 등 17개소의 수돗물을 제주대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에 의뢰해 인공방사성물질 함유여부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말 현재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수돗물의 안전성이 입증된 것이다. 검사는 정수장 16개소와 추자도 해수담수화 시설 등 모두 17개소의 시설에서 생산된 17건의 수돗물에 대해 이뤄졌다. 검사 항목은 I(요오드)-131, Cs(세슘)-134, Cs(세슘)-137 등 인공방사성물질 3항목이다. 검사결과 전 정수장에서 검사항목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수자원본부 임행률 수질관리과장은 “이번 수돗물에서의 인공방사성물질 함유여부 조사는 최근 방사성물질 함유여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수돗물에 대해서도 안전성을 확인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임 과장은 “평상시에는 인공방사성물질 함유여부에 대한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 원전사고, 핵실험 등 외부요인에 의한 인공방사성물질 함유 가능성이 발생할 경우에는 비정기적으
▲ 김현주씨 제54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에 제주출신 김현주(30·여)씨가 이름을 올렸다. 법무부는 올해 제54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를 14일 발표했다. 최종합격자 300명 중에 제주지역 출신 김현주씨가 포함됐다. 김현주씨는 조천읍 조천리 출신으로 조천초(71회)와 조천중(47), 제주중앙여고(21회)를 졸업, 서울시립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김씨는 “대학 졸업 전까지는 그렇게 열심히 하지도 않았고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졸업 후 전공을 살리고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열심히 했다”며 “기쁘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나와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현재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고 있다. 김씨의 부친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오랫동안 근무한 제주출신의 김창규(57)씨다.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 외국인종합안내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자활명장으로 등극한 김영미씨 제주시에서 전국 최고 자활의 달인인 ‘자활명장’이 탄생했다.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자활근로사업으로 빈곤을 극복한 김영미(44)씨가 보건복지부 주관 ‘자활명장’으로 선정됐다.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2013년 자활유공자 표창 및 자활수기·사진전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009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중 자활근로 사업에 참여해 성공한 주인공을 명장으로 뽑아 시상하고 있다. 전국 4만5000여명 자활사업 참여자 중 자활사업에 참여해 경제적·심리적 자활에 성공, 자활기업 등의 발전에 기여해 모범이 되는 사람을 선정한다. 올해에는 김영미씨만 선정됐다. 제주도 자활사업 참여자 중에는 처음이다. 자활명장으로 선정된 김씨는 자활사업을 통해 탈수급 및 자활기업 참여자의 새로운 진로개척, 다양한 기술습득 등을 통한 자활기업 등의 발전에 기여한 공이 커 ‘자활명장’에 선정됐다. 특히 한부모 수급자로서 자녀 3명을 홀로 키우며 2005년 청소사업단 자활사업에 참여해 기술습득 후 자활기업인 &
제주시가 블랙파인리조트조성사업(무수천 리조트)에 대한 승인을 하면서 환경영향평가를 하지 않은 채 사업 승인을 해 준 것은 적법하지 않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 대상이 아닌 전혀 새로운 사업이라는 것이다. 제주도행정심판위원회(위원장 방기성)는 14일 오후 회의를 열고 해안동 마을회(회장 이정윤)에서 청구한 행정심판에서 제주시장이 (주)중국성개발에게 한 블랙파인리조트조성사업 시행승인처분에서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변경협의로 이행한 것은 적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도행정심판위원회는 “종전 사업자의 사업승인이 취소된 경우 환경영향평가법 제32조(재협의)와 제33조(변경협의)가 적용되지 않아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새롭게 이행해야 한다”며 “설령 새로운 사업자가 종전 사업자 지위를 승계했다 하더라도 기존에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을 통보받은 날로부터 5년 이내에 착공해야 한다. 그런데 이 경우는 5년 이내에 실제 착공했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재협의 대상”이라고 판단했다. 또 “환경영향평가를 새롭게 이행할 경우 변경협의 절차와는 달리 주민 등의 의견수렴 절차, 도의회 동의 절차 등을 이행해야 한
제8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 고승화 전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 의장이 취임했다. 고승화 회장은 13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운영위원회 만장일치 추대로 중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의 인준을 받았다. 임기는 3년이다. 고 회장은 한국노총 전국 시·도 지역본부 의장단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또 2006년부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분과실행위원장에 이어 지난해부터 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