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출마 행보를 걷고 있는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측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의 새로운 지도부 출범에 축하와 환영의 뜻을 표했다. 신구범사무소 정경호 대변인은 22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 ‘참 공무원운동 선언’을 했다”며 높게 평가했다. 더불어 “6·4지방선거를 겨냥한 제주지역 공무원의 줄 세우기가 만연할 조짐을 보이는 작금에 새 지도부가‘공직자 줄서기 문화를 완전히 뿌리 뽑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언명했다”며 “제주의 공직자 사회에 던지는 시의적절한 의미 있는 경고”라고 평가했다. 정 대변인은 “우리 사무소는 그간 ‘공직자 줄 세우기’로 파악되는 여러 사례들을 접했다”며 해당 사례들을 예로 들었다. 정 대변인이 밝힌 사례로는 ▶간부 공무원이 각종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현직 단체장의 업적을 홍보하거나 정책예고를 핑계 삼아 예산지원을 약속하고 있다는 제보, ▶선거에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고자 공직자 부인을 동원해 혈연·학연·
▲ 김재윤 국회의원 '2013 의정보고서' 김재윤 국회의원이 설을 앞두고 새해인사를 겸해 '2013 의정보고서'를 발간해 서귀포시 전 세대에 발송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의정보고서는 지난 2007년 첫 의정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2008년, 2010년, 2011년, 2012년에 이어 여섯 번째 의정보고서로 19대국회 1년6개월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담고 있다. 의정보고서에는 '다음 선거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다음세대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 '또한 어르신, 아이들 ,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는 김재윤 의원의 말처럼 '발로 뛰는 생활정치' 및 김의원이 대표발의한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요민생법안' 등이 담겨있다. 김재윤 의원은 “가진 사람과 가지지 못한 사람, 배운 사람과 배우지 못한 사람,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폭을 좁히고,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하지 않는 사랑의 공동체를 만드는게 제 꿈”이라고 말하며 “이런 세상을 열어 나가는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새해 소망을 전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시을) 사회복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제주사회복지의 현황을 진단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는 경청토론회가 열린다. 제주도시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회 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시을)이 23일 오후 2시 서귀포 동홍아트홀에서 '제주도 사회복지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경청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는 제주 사회복지 관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통해 제주 사회복지의 현실을 진단하고 그 개선과제를 정리함과 동시에 이를 해결할 다양한 해법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의 고현수 상임대표가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현장에 있는 사회복지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예정이다. 또 김우남 의원과 참석자들이 제주복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을 함께 모색한다. 특히 이번 경청 토론회는 참가자 모두에게 발언의 기회가 열려 있는 경청과 소통의 토론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환경실천연합 제주본부가 제기한 더마파크의 국유지 임야훼손과 말 사체 불법매립, 도축업자와 식용 거래 등 각종 의혹에 대해 더마파크 측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곧바로 반박했다. 더마파크 측은 22일 해명자료를 내고 “산림청 국유지는 분재종묘 생산 용도로 임대 관리돼온 것으로 산림훼손은 있을 수 없다”고 환경실천연합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건설폐기물은 2008년 처리업체를 통해 정상적으로 처리됐다. 증빙서류도 있다”면서 “게다가 더마파크 부지는 암반지대여서 파묻을 경우 비용이 든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더마파크 측은 우선 국유지 임야 훼손 의혹과 관련해 “분재종묘 생산 용도로 더마파크가 임대해 관리해온 곳이다. 동백나무 등의 조경수가 식재됐었다”며 “계열사 리조트 공사과정에서 조경용으로 활용한 바, 최근에는 소철 등의 조경수를 다시 식재해 관리하고 있다. 절대 산림을 훼손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국유지 임대 용도와 사후 조치 등을 감안할 때, 불법 훼손 의혹 제기는 저희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내용&rd
▲ 故 김대훈 전 서귀포시 부시장 김대훈 전 서귀포시 부시장이 21일 별세했다. 향년 56세. 서귀포시 표선면 출신인 김 전 부시장은 1977년 남제주군 남원읍에서 행정9급으로 공직에 입문, 제주도 문화예술과장, 자치행정과장, 서귀포시 부시장, 세계환경수도조성팀장, 한라도서관장 등을 역임했다. 2000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 전 부시장은 최근 지병이 악화돼 지난 8일자로 명예퇴직했다. 고 김 전 부시장의 빈소는 부민장례식장. 발인은 1월25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양지공원 남국선원이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김정임씨와 3자녀를 두고 있다
▲ 2014탐라국입춘굿 “갑오년 춘경(春耕), 모관(城內)에 봄을 들이다" 제주의 봄을 깨울 '탐라국 입춘굿' 행사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제주시 목관아와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탐라국 입춘굿’은 해마다 신년 벽두에 시민 가정의 무사안녕과 풍농을 기원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 주제는 '갑오년 춘경(春耕), 모관(城內)에 봄을 들이다'다. 올해는 지난해 확대·개편된 축제가 안착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이고 알차게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인 2일에는 저녁 6시부터 전야굿이 펼쳐진다. 제등걸궁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주성 동·서 미륵제를 비롯, 제주신화신상 제등걸궁(신상 퍼레이드 거리축제), 세경신제 등이 진행된다. 이튿날인 3일에는 흥과 신이 넘치는 놀이굿 한마당이 펼쳐진다. 원도심 걸궁, 판소리, 전통음악 연주, 제주어 노래, 제주소리판굿 등 음악이 신명 넘치는 공연이 마련됐다. 또 어린이들은 위한 어린이전례놀이, 어린이난타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본굿과 폐막굿이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본굿에서는 갑오년 한 해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춘경문굿을 비롯해 입춘굿,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한 박근혜 정부와 코레일 측의 강경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제주에서도 반발의 목소리가 거세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1일 성명을 내고 “철도노조의 정당한 파업에 대한 박근혜 정권과 코레일의 탄압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며 “박근혜 정권과 코레일은 철도노조 탄압, 민영화 강행 꼼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코레일은 조합원 523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파업 참가 조합원 27명을 전직 조치했다”며 “노조에 영업손실액 152억원을 청구한 것도 모자라 조합비 116억원에 대해서도 가압류를 신청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브랜드 가치하락과 명예가 실추됐다는 명분으로 추가로 10억원의 위자료까지 청구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상식을 벗어난 박근혜 정권과 코레일의 철도노조 탄압을 두고 외국의 노동단체들도 비판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미 많은 외국의 노동조합이 철도노조의 파업을 지지하는 입장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국제운수노련(ITF), 경제협력개발기구 노조자문위원회
▲ 김방훈 전 제주시장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우남 국회의원(민주당, 제주시을)을 겨냥해 '출마 선언보다 국회의원직 사퇴가 먼저'라는 포문이 열렸다. 김방훈 전 제주시장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김우남 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해 한마디로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면서 “국회의원직 유지와 도지사 출마라는 양손에 떡을 들고 어느 떡이든 먹을 수 있다는 탐욕스런 모습으로 보여지는 것이 비단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시장은 “현행 법에서는 현역의원의 지방선거 출마를 금하지 않는다. 김우남 의원은 출마선언을 하고 도지사 선거에 경쟁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일 것”이라면서도 “권리도 그 과정이 투명해야 하고 당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주도지사는 민주당 내부의 경쟁으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닌 공직선거법에 따른 제주도민의 선거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공정한 경쟁이 아닌 편법이 난무하는 선거로 치달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절차와 목적이 모두 민주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ldq
GRDP(지역내총생산) 20조원, 도민소득 3만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제주경제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도민 대토론회’가 열린다. 제주상공회의소가 마련한 ‘제주경제의 도약을 위한 도민 대토론회’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제주시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된다. 제주도와 제주상공회의소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에는 도내 주요 경제관련 유관기관과 도내외 석학, 그리고 도민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는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웠던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많은 노력의 결과, 2012년 기준 경제성장률 5.3%를 달성, 전국 최고를 기록하며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대토론회에서는 이에 따른 향후 GRDP 20조원, 도민소득 3만불 시대를 목표로 현 제주경제 현황 및 성장 가능성 진단, 향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경제주체들의 역동성을 바탕으로 제주경제의 퀀텀 점프(Quantum Jump·대약진)를 끌어낼 창조적인 대안들을 현실화하는 데 도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토론회는 1부에서 토론회 개최배경, 제주경제의 희름과
▲ 삼광사 목조보살좌상 보호누각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선운정사 돌부처상에 대한 우근민 도정이 특혜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선운정사 외에도 추가로 3개 사찰에 의문의 특혜가 이어져 4개 사찰에 19억8천만원이 흘러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도민의 혈세에서 나온 돈이다. 제주도가 지난 4년간 4개 사찰에 총 19억8000만원을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거액의 도민 혈세가 특정 사찰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흘러들어갔다는 것이다.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1일 성명을 내고 “주변정비 사업이나 보호누각 시설이 아닌 개인 사찰 건축물 하나를 지어주는 특혜가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다”면서 특정 사찰융성을 보장해주기 위해 누군가의 힘에 의한 특혜지원, 이른바 ‘A보살 게이트’ 의혹을 제기했다. 우근민 도정에 의한 사찰관련 예산편성 내부자료를 보면 2011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제주시 소재 5개 사찰에 보조금이 집중적으로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의 사찰을 보면 애월읍 선운정사 이외에도 구좌읍 하도리 소재 용문사, 제주시 삼양동 소재 불탑사, 제주시 월평동 소재 삼광사, 제주시 화북동 소재 원명선원 등 모두 5
▲ '2014 제주힙합포럼' 힙합의 본질적인 매력을 탐구하고 공동체로서의 문화를 실현하기 위한 ‘2014 제주힙합포럼’이 열린다. 총 3회에 걸쳐 마련된 이번 포럼은 1회는 다음달 6일, 2회는 3월6일, 3회는 4월3일 각각 오후8시 제주시에 위치한 ‘블루힐’에서 진행된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래퍼들을 중심으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힙합 문화를 즐기고 창작하는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지식과 정보를 포럼 형식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더불어 누구나 즉흥 랩을 선보일 수 있는 프리스타일 무대도 준비된다. 청소년들은 물론, 대중문화 전반에 관심 있는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포럼은 래퍼이자 청소년도서 ‘랩으로 인문학하기’의 저자인 박하재홍 씨가 사회와 진행을 맡는다. 박하재홍 씨는 “제주에는 유독 스스로 음악을 만들고 활동을 펼쳐가는 젊은 음악가들이 많다”며 “‘인디’나 ‘언더그라운드’라 불리는 그들의 공통점은 ‘제주에서 음악을 하는 것’에서 행복을 느낀 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김방훈 전 제주시장이 지난 19일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너븐숭이 4·3유적지에서 열린 합동위령제에 참가해 헌화 및 분향 후 묵념을 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제주도지사 출마 행보를 걷고 있는 김방훈 전 제주시장이 제주4·3 유족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김 전 시장은 지난 19일과 20일 제주4·3 관련 단체들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민생탐방을 이어갔다. 김 전 시장은 이번 민생탐방에 앞서 4·3희생자추념일 지정을 위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을 17일자로 입법 예고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김 전 시장은 지난 19일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너븐숭이 4·3유적지에서 열린 합동위령제에 참가해 헌화 및 분향 후 묵념을 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그는 20일에는 봉개동에 위치한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4·3사업소를 방문했다. 더불어 평화공원 위패봉안소 등을 둘러보며 4·3희생자추념일 지정에 대한 뜻을 기렸다. 이문교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김 전 시장과의 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