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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회장직 벗더니 박근혜 캠프 합류…시민사회통합위원장 선임

 

제주지역 일간지 제민일보 회장을 지낸 김택남(53) 천마그룹 회장이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차기 지방선거를 겨냥한 본격적인 정치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이다.

 

김 회장은 지난 22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 발대식에서 시민사회통합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이로써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에 참여한 제주 출신 인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겸 조직총괄본부 총괄부본부장을 맡은 김태환 전 지사, 국민소통본부 부본부장을 맡은 김용하 전 제주도의회 의장과 김택남 천마 회장이다.

 

김 회장의 박 캠프 합류는 지난 달 3일 돌연 제민일보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예견됐다.

 

언론사 사주가 특정 후보 캠프에 합류한다면 언론사가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회장이 대외적으로는 회장직을 벗었지만 여전히 언론사 대주주로 남아 있기 때문에 오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제민일보는 25일 김택남 회장의 말을 빌어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하게 된 이유에 대해 "대선후보 중 제주현안을 가장 잘 해결할 적임자가 박근혜 후보라고 생각했다"며 "제주지역 현안 가운데 하나인 지역 갈등해소도 박 후보가 잘 해결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도민들을 만나면서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 지를 잘 파악해 이를 중앙선대위에 전달하겠다"한 김 회장의 전언을 보도했다.

 

김 회장의 박 캠프 합류에 대해 지방정가에선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 공천을 받기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회장이 새누리당 차기 도지사 후보 공천 경쟁에 뛰어든다면 고교(한림공고) 동문이자 동향(한림읍)으로 최근 공직에서 물러나 새누리당에 입당, 제주선대위 공동 선대본부장을 맡은 김방훈(57) 전 제주시장과의 경쟁이 불가피해 주목된다.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출신으로 한림공고와 동국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김 회장은 포항종합제철엔지니어링에 근무하다 창업한 뒤 2007·2008년 도내 토종기업인 천마물산과 제민일보를 잇따라 인수해 제민일보 회장직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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