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성산포에서 실종된 강은경씨(40)의 행방이 묘연하자 강씨의 가족들이 결정적 제보자에 한해 1억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실종된 강씨가 생존 조건으로 무사히 귀가할 수 있도록 결정적 도움을 주는 제보자에게 1억원을 주겠다는 것이다.
실종자 가족들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거액의 현상금을 내건 것은 이례적인 일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을 현상금을 통해 내비쳤다.
강씨의 남동생은 “수사가 일주일째 진행되고 있지만 이렇다 할 단서가 없어 1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며 “매일 현상금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강씨의 가족은 블로그 http://blog.naver.com/hyeonchang 통해서도 강씨의 자료를 게재하며 제보를 유도하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 실종팀 064-751-5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