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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마을기록·해녀문화 보고서 ... "바다밭에 대한 집단적 기억"

제주도 제주학연구센터가 14일 마을기록·해녀문화 조사 사업의 6번째 보고서인 '사계리 해녀와 마을 이야기'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조사한 마을 현황, 어촌계와 잠수회 운영 및 활동, 바다밭 구획, 수확물, 물때 체계, 물옷과 물질 도구, 사계리 농업·수산업·공동체 조직 등이 담겼다.

 

보고서는 사계리 해녀문화의 핵심은 '바다밭에 대한 집단적 기억'이라고 정의했다. 각 여(물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 바위)와 원담(해안가에서 밀물과 썰물의 차를 이용해 고기를 잡으려고 쌓은 돌담)의 위치, 수심, 조류, 주요 수확물 등은 구술과 경험을 통해 세대 간 전승돼 왔다고 설명했다.

 

제주연구센터는 이번 조사 결과가 제주해녀 정책이 단순한 문화 보존 차원을 넘어 공동체 구조와 자원 관리 체계를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함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고령 해녀가 안정적으로 물질을 지속할 수 있는 어장 환경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신규 해녀가 일정 기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소득 보전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완병 제주학연구센터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에 대한 정책은 단순한 복지 차원이 아니라 공동체의 세대교체를 관리하는 장치로 이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학연구센터는 2020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2리를 대상으로 마을기록·해녀문화 조사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제주시 한림읍 귀덕1·2리,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리와 대정읍 일과1·2리,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순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제주학연구센터 누리집(http://jst.re.kr/jstCollect.do)에서 전자파일(PDF)로 열람할 수 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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