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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960~70년대 교통·산업·사회 담은 사진 100여 점 공개 … "보관 필름 디지털화"

 

제주도민의 생활상을 담은 1960~70년대 기록사진이 해설 자료와 함께 일반에 공개됐다.

 

제주도는 20일 1960~70년대 생산된 도정 기록사진에 대한 해설 자료 18편을 도 누리집에 게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100여점이다. 당시 교통망 확충, 주요 시설 설립, 산업 활동, 사회 행사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장면들이 포함돼 있다.

 

교통 분야에서는 1962년 10월 제주 첫 시내버스 개통식, 1967년 이호교 준공식과 제2효례교 개통식, 1968년 여객선 안성호 취항식 사진이 소개됐다. 행사에는 당시 관선 도지사의 발언 기록도 함께 담겼다.

 

주요 시설 관련 사진으로는 1964년 농협 제주도지부 신축 건물 낙성식, 사라봉 팔각정 기공식 등이 있다. 각 시설의 설립 배경과 의미가 설명으로 제공됐다.

 

산업 분야에서는 1963년 권농일 모내기 작업, 1969년 가축품평회 '미스터 황소' 선발, 1973년 추자도 근해 삼치잡이 현장 사진이 포함돼 당시 농어촌의 현장을 생생히 전한다.

 

또 행사 관련 사진으로는 1962년 도청 앞 운동장에서 열린 모형항공기 대회, 1968년 김신조 청와대 습격 사건 직후 열린 반공궐기대회 장면 등이 공개돼 당시 사회 분위기를 보여준다.

 

제주도 관계자는 "촬영 시기와 장소, 등장인물이 확인된 사진을 선별해 사료화 작업을 진행했다"며 "사진 속 맥락을 부여하는 과정을 통해 제주 현대사를 알리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필름 형태로만 보관돼 내용 파악이 어려웠던 자료를 고해상도 디지털 사진으로 변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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