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올해 처음 시행한 '하영드림 주택 마련' 이자 지원 사업에 1151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계획했던 300가구의 약 4배에 달하는 규모다. 삼도2동 LH 행복주택의 외부 전경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834/art_17554898763158_0c6803.jpg?iqs=0.8652473301546538)
제주도가 올해 처음 시행한 '하영드림 주택 마련' 이자 지원 사업에 1151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계획했던 300가구의 약 4배에 달하는 규모다.
제주도는 신혼부부와 자녀 출산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마련한 이번 사업에 1151가구가 신청해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18일 밝혔다.
대출액 3억원 이내에서 신혼부부는 0.2%, 1자녀 가구는 0.8%, 2자녀 이상 가구는 0.5%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신청은 지난달 한 달간 진행됐다. 당초 지원 규모는 300가구였다.
도는 신청 가구가 급증함에 따라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다자녀 가구를 최우선으로 하고, 이어 1자녀, 신혼부부 순으로 지원한다. 같은 순위에서는 소득 수준이 낮은 가구를 우선한다.
도는 도민들의 높은 호응을 고려해 내년에는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올해 만족도 조사와 건의사항을 반영해 제도 개선도 병행할 방침이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사업이 신혼부부와 자녀 출산 가구의 주거 안정은 물론 저출생 문제 완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