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제주에서 민심 잡기 총력전에 나선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선거대책위원장이 거리유세를 하고있는 장면(왼쪽)과 국민의힘 거리유세 지원자들이 유세 후 환호하는 장면(오른쪽)이다. [한권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페이스북·김승욱 국민의힘 제주도선거대책위원장 페이스북 캡쳐]](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520/art_174735483053_8a2588.jpg)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제주에서 민심 잡기 총력전에 나선다. 양당은 오는 17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을 중심으로 유세 일정을 집중 배치하며 사실상 첫 정면 대결에 돌입할 예정이다.
16일 각 당 제주도당 선대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선거대책위원회는 주말을 앞두고 동물권, 발달장애인 관련 정책 경청 간담회를 열고 복지 분야 공약 구상에 나선다.
문대림 총괄선대위원장은 '동물권 정책 경청 간담회', 위성곤 총괄선대위원장은 '발달장애인 정책 경청 간담회'를 각각 주재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어 17일 오전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거리 유세를 벌이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주요 거리에서도 합동 유세와 거리 인사를 병행한다.
김한규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제주에서 압도적인 대선 승리를 위해 이재명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선거대책위원회도 이날 출근길·퇴근길 인사와 게릴라 유세 등을 통해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특히 17일에는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제주를 방문한다.
권 원내대표는 제주 방문 이후 4·3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제주시 을 선거사무소에서 당직자·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상황을 점검한다. 국민의힘 제주선대위는 주말 내내 제주 시내와 서귀포 주요 거리에서 합동 유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승욱 총괄선대위원장은 "이재명과 민주당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내기 위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