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제주시 부시장 등 제주도 공직자 45명이 후배들의 감사와 축하 속에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제주도는 27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024년 하반기 공직자 퇴임식을 열고 45명의 공직자가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퇴임식에서는 정년퇴직한 안우진 부이사관과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 명예퇴직한 허문정 이사관을 포함한 퇴직 공무원들의 헌신을 기리며 공로를 치하했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재직기념패 수여, 퇴직자들의 추억이 담긴 영상 상영, 오영훈 제주지사의 격려사, 그리고 퇴직 공무원들의 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격려사에서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은 민선 8기 도정의 도약 기틀이 되었다"며 "제주는 변방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제2의 인생이 제주의 미래 비전과 맞닿아 있기를 바란다"며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더 나은 제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40년간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은 퇴임사에서 "좋은 선배와 동료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민선 8기 도정과 함께했던 시간은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안우진 부이사관은 "공직자로서 제주도청 동료들과 현안을 논의하고 성과를 함께 이뤄낸 시간은 인생의 큰 기쁨이었다"며 "제주의 신성장 산업 발전상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퇴임 후에도 사회인으로서 제주의 발전을 응원하며 여러분과 더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