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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수요 감소 등 이유 전북도·군산시에 공문 ... 10월 27일부터 운항중단

 

이스타항공이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노선 운항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전북과 제주를 잇는 하늘길이 다시 막힐 위기다.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와 경영난으로 중단했던 군산~제주 노선을 재개한지 10개월 만에 다시 운항을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운항중단 이유는 여객 수요 감소와 물가 상승에 따른 조업비 증가, 잦은 결항 등이다. 운항 중단 시기는 동절기로 알려졌다. 항공업계의 동절기는 매년 10월 27일부터다.

 

이에 따라 10월 하순부터는 하루 2회(왕복 4편) 군산~제주 노선을 오가는 이스타항공이 자취를 감출 전망이다.

 

이스타항공의 운항 중단 통보에 전북도는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군산공항 이용률이 데이터상 낮지 않은 데다 올해 동절기부터 활주로 제빙·방빙 시설이 도입돼 결항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공항의 이용률은 높은 편이라 이스타항공이 노선 중단의 이유로 든 여객 수요 감소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번 겨울부터 제빙·방빙 시설이 도입될 예정이었고 이에 따른 지원금 8600만원을 지원하기로 돼 있었다"고 말했다.

 

더군다나 이스타항공 군산~제주 노선이 재취항한 지난해 10월 1일 이후 도와 군산시가 지원한 금액은 5억원이 넘는다. 착륙료 지원금 2억6200만원과 손실 보전금 2억5800만원이다.

 

전북도는 군산~제주 노선에 다른 항공사 여객기를 띄울 대안을 찾기 전에 이스타항공과 충분히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의 노선 중단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노선 유지를 위해 항공사와 여러 차례 대화하면서 접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토부가 다음 달 이스타항공의 운항 중단을 확정하면 군산~제주 노선 항공편은 진에어의 왕복 한편만 남게 된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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