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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교류 허브 조성' 핵심 건물로 ... 칼호텔네트워크 "합리적 선에서 마무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원도심의 랜드마크 중 하나였던 제주KAL호텔 인수 의사를 밝혔다. 현재 사업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JDC에 따르면 지난 17일 칼호텔네트워크로부터 ‘글로벌 교류 허브 조성 사업’과 관련해 제주 KAL호텔을 매각할 의사가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글로벌 교류 허브 조성 사업’은 제주시내 3만㎡ 부지에 사업비 3098억 원을 들여 해외 유명 미술관의 분관 유치, 상업시설,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 시설 등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2022년 12월 JDC의 신규사업으로 확정됐다.

 

JDC는 지난 5월 제19회 제주포럼에서 “글로벌 교류 허브는 원도심 활성화 및 국제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복합 랜드마크형 건물로서 지역 활성화를 이끌 앵커 시설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교류 허브가 조성되면 JDC 본사 이전을 포함해 국제 무역 사무실과 청년 창업 공간도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JDC는 ‘글로벌 교류 허브 조성사업’의 사업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있는 JDC 본사도 복합단지에 입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KAL호텔 부지 매입 등이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수익성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타당한지 판단하는 절차로, 통상 4개월이 소요돼 결과는 11월에 나올 예정이다.

 

칼호텔네트워크 관계자는 "JDC의 사업 타당성 분석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이후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제주 KAL호텔 매각이 성사될 경우 주목할 점은 매각가다.

 

이전 제주드림피에프브이(PFV)와의 매각 절차에서는 약 950억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이는 당초 평가액인 687억원보다 263억원 높게 책정된 금액이다.

 

칼호텔네트워크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매각가를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JDC가 공공기관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며 "제주 KAL호텔 매각은 너무 오래 끌었기에 합리적인 가격에서 매각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 KAL호텔은 1974년 완공된 이후 지하 2층, 지상 19층 규모로 제주를 대표하는 특급호텔이자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롯데시티호텔 제주가 들어서기 전까지 40년간 도내 최고층 건물로 명성을 떨쳤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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