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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폄훼 발언 묵과하지 않을 것 ... 제2공항엔 유보적 입장"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영향력이 커진 가운데 이언주 최고위원 후보가 제주를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 후보는 17일 ‘더불어민주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 최고위원 선거’ 제주 권리당원 투표 시작을 이틀 앞두고 제주도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언주 의원은 이날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제주4.3 사건, 녹색문명 프로젝트, 제주 제2공항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 의원은 제주4.3 사건에 대해 "제주 출신 김한규, 정춘생 의원이 발의한 4.3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4.3에 대한 폄훼 발언에 대해 묵과하지 않을 것이고, 국민들이 좀 더 4.3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문화적 측면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녹색문명 프로젝트에 대해 "녹색문명 프로젝트는 단순히 탄소제로 차원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제주에서 태양광이나 풍력, 그린수소 등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이뤄지고 선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차기 민주당 지도부가 제주도의 녹색 문명 프로젝트를 장기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제2공항에 대해선 "굉장히 첨예한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의원은 "제2공항으로 인한 환경 훼손 문제에 비판의식을 갖고 있다"며 "지금은 전면적으로 반대한다기 보다는 다소 유보적인 입장에서 녹색문명 프로젝트와 모순되지 않도록 철저히 견제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2공항과 관련해 예산이 많이 삭감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산 삭감으로 날림이나 부실 추진으로 끌려가선 안 된다. 예산 반영 문제를 꼭 챙기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는 20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전국 첫 순회경선이 이뤄진다.
 

이 때문에 제주지역 권리당원의 표심을 얻기 위한 최고위원 후보들의 제주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엔 민형배 의원, 17일에는 전현희 의원과 이언주 의원이 제주도를 찾았다. 제주가 처가인 한준호 의원은 일찌감치 지난 7일과 13일 제주도를 찾았고, 19일에는 강선우 의원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5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 후보는 제주를 방문해 "제주 제2공항 문제는 도민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히 도민 의견을 수렴해야 하고 주민투표도 유용한 수단이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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