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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증설사업 내년에야 준공 가능 ... 동부는 소송 장기화로 '기약 없음'

 

제주도가 하수처리장 문제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동부하수처리장은 소숭문제로 증설공사가 중단됐고, 서부하수처리장은 예산문제로 발목이 잡혔기 때문이다.

 

12일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서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이 연내 완료가 어려운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국비 확보가 마무리되지 않아 결국 내년 6월에나 시험가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서부하수처리장은 제주시 외도동과 애월읍, 한림읍, 한경면에서 배출되는 하수를 처리한다. 증설사업은 하루 2만4000톤에서 4만톤으로 처리량을 늘리기 위한 조치다. 애월읍과 외도동 등 지역의 급격한 인구 증가로 하수 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외도동(2만5000여명)과 애월읍(3만여명) 등 이들 지역 인구는 10만명을 웃돈다.

 

증설공사는 당초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내년 하반기로 준공이 미뤄졌다. 연내 완공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250억원이지만 현재 확보된 예산은 올해 편성된 예산과 이월액을 합쳐 모두 213억원뿐이다. 전체 사업비는 483억원이다.

 

현재 공정률이 72%다. 내년 본예산 편성 때 예산을 확보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하반기 시험가동을 거쳐 연말쯤 준공이 예상된다.

 

제주시 동부지역 하수를 처리하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소송 문제로 공사가 중단됐다. 제줃가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를 공고하고, 시작한 사업은 주민 등의 소송으로 효력이 정지됐다. 도가 1심에서 패소, 4월부터 증설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상하수도본부는 대법원에 상고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당초 2025년 9월 마무리될 에정이었다. 도가 최종 패소할 경우 사업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물론 준공시점은 아예 예측불가 상황이다.

 

현재 동부하수처리장의 하루 평균 하수량은 1만1722톤이다. 시설 용량의 98%를 차지할 정도여서 증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제주시 조천읍과 구좌읍 등 동부지역의 하수 처리량을 하루 1만2000톤에서 2만4000톤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체 사업비는 538억원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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