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현관 앞에서 해군기지를 반대하며 평화 100배 시위를 하다 18일 오전 퇴거 조치된 반대 활동가 4명이 이에 불응한 혐의로 체포됐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도청 내에서 퇴거 요구에 불응한 혐의로 해군기지 반대 여성활동가 4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여성활동가 4명이 체포되자 강동균 회장 등 강정마을회측의 반발이 극에 달한 가운데 도청 공무원과 청원경찰 등 200여 명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