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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일부 후보 인신공격성 비방으로 총선 의미 퇴색" ... 문대림 "후보검증, 최소한의 예의"

 

문윤택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의 ‘더민주원팀’ 제안에 송재호.문대림 예비후보가 이를 수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예비후보자들간 입장차가 있어 갈등의 불씨가 아직 남아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송재호 예비후보는 24일 논평을 통해 "문윤택 예비후보의 원팀 제안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총선은 무능하기 짝이 없는 윤석열 정부의 퇴행 정치를 심판함과 동시에 도민들께 새로운 희망을 드린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총선의 본래 의미가 일부 후보의 인신공격성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인해 퇴색 위기에 봉착했으나 문윤택 예비후보의 제안을 시작으로 상호비방과 흑색선전이 아니라, 정책 경쟁선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대림 예비후보 측도 같은 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원팀 협약’을 흔쾌히 수락한다"고 밝혔다.

 

다만 "당내 경선에서 후보자의 능력·자질·도덕성 등 검증은 당원 동지와 유권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비방과 팩트 기반 검증은 엄연히 다르다"면서 "민주당 후보에 대한 검증은 중단없이 계속돼야 한다.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각 후보자에게 대승적 결단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윤택 예비후보는 같은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민주 원팀' 결성을 제안하고 나섰다.

 

문윤택 예비후보는 "낡고 부패하지 않은 새롭고 신선한 희망을 만드는 정치를 위한 '더민주 원팀'을 제안한다"면서 "이 제안에 동의하신다면 공개적으로 대답해달라. 캠프간 의견조율 시간을 위해 일주일 후인 오는 30일까지 기다리겠다. 오는 31일에는 이 자리에 우리 세 명이 함께 서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문윤택 예비후보의 제안은 송재호-문대림 예비후보 간 경선 갈등이 '법적 대응' 등으로 비화되는 등 진흙탕 싸움으로 격화하면서 이뤄졌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송 의원을 겨냥해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 차명재산 의혹과 제주시 구좌읍 자녀 재산 형성, 불법적 주식 취득, 오영훈 지사 구형량 관련 정부 고위직 핫라인 발언, 알코올 중독 의혹 등을 쏟아냈다.


송 의원은 이에 대한 입장문을 사흘 만에 내놓고 "정확한 근거도 없이 상대방을 비방하고 상대방에게 모욕을 주기 위한 행동일 뿐”이라면서 "자들과 당원들로 하여금 잘못된 선택을 유도하하는 등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고, 유권자들의 신성한 권리를 침해하는 중차대한 범죄행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비방은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검증할 '증오 발언'에 해당한다”며 “중앙당 윤리심판원과 공천관리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하고 법적 대응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결국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23일 "당 일부 국회의원 입후보자 간에 인신공격과 상호 비방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러한 일련의 문제에 대해 단호하고 엄격히 조처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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