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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당협위원장.비당협위원장 심사기준 상이.여론조사 민심 비율 증가.가산,감산점 모두 고려

제주지역 총선 출마 예비후보들의 공천 경쟁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 기준을 제시하면서다.

 

앞서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현역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 비율과 경선 기준 등을 담은 공천 룰을 발표했다.

 

당이 역대 첫 시스템 공천이라고 자평한 이번 공천 룰의 골자는 '험지'의 경우 경선에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늘리고, 권역별 하위 평가자와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현역 의원에 감점을 부과한 것이다.

 

공천신청자 심사평가 기준은 국회의원 및 원외당협위원장, 비당협위원장 2가지 기준으로 나뉜다. 

 

일단 '질서 있는 세대교체'를 내세워 현역 하위 평가자 10%를 일괄 컷오프 하기로 했다.

 

당 경쟁력을 따져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현역 교체지수'(당무감사 결과 30%, 컷오프 조사 40%, 기여도 20%, 면접 10% 합산 평가)가 하위권 10%에 들면 컷오프된다.

 

'하위 10% 이상 30% 이하'는 경선 기회를 주되 20% 감점을 부과한다. 7명이 컷오프, 18명이 20% 감점 대상이 된다.

 

이와 별개로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22명)은 15%를 더 감산한다. 여기에 최대 5년 이내에 탈당해 무소속 출마(3명)한 경우에는 최대 7%를 추가로 감산한다.

 

하지만 제주지역의 경우 국민의힘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이 없어 고려대상이 아니다. 다만 원외당협위원장, 비당협위원장의 심사기준이 적용된다.

 

현역 국회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은 여론조사 40점, 도덕성 15점, 당기여도 15점, 당무감사 20점, 면접 10점으로 평가한다.

 

제주지역 원외당협위원장은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인 김영진 예비후보가 유일하다. 

 

반면 비당협위원장은 여론조사 40점, 도덕성 15점, 당·사회 기여도 35점, 면접 10점으로 조정했다. 도덕성은 감점이 15점을 초과할 경우 총점에서 추가로 차감할 예정이다.

 

비당협위원장의 경우 제주시갑 장동훈, 제주시을 김승욱, 서귀포시 고기철, 이경용 등 4명에게 적용된다.

 

지역별로 여론조사 비율을 다르게 설정한 것도 변수로 주목된다.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강남 3구 제외)·인천·경기와 호남·충청권, 제주까지 '당원 20%, 일반국민 여론조사 80%' 방식의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당세가 안정된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의 반영 비율(50% 대 50%)과 비교할 때 민심의 비율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여론조사의 가산점과 감산점도 주목된다.

 

국힘 공관위는 만 35세 이상 59세 이하 첫 출마자는 최대 7% 가산을 적용하고, 여성은 10% 추가 가산을 결정했다. 만 34세 이하 첫 출마자는 20% 가점을 받는다.

 

고기철 예비후보는 정치 신인이지만, 이 규정에 따라 신인 가산점을 얻지 못한다. 

 

공관위는 또 최근 5년 이내에 탈당한 뒤 무소속 및 다른 당 소속으로 출마한 경우도 최대 7%(2인 경선)를 감산하는 규정도 만들었다. 2020년 21대 총선 당시 탈당해 무소속 출마 뒤 당선돼 복당한 의원에게 감점을 주겠다는 것이다. 

 

이경용, 장동훈 예비후보의 경우 탈당 경력이 있으나 모두 10년이 지나 감산대상에서 빠진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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