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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 기준 편입토지 보상 100%, 공정율 93% ... 잔여공정 6월 말까지 마무리

 

서귀포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진입도로가 이르면 다음달 중 개통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강정마을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다음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도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279억원을 투자해 지방도 1132호선(일주도로)에서 민군복합항까지 연결되는 도시계획시설(도로) 공사를 벌여왔다.

 

이를 통해 전체 도로연장 2.52㎞ 중 왕복 4차로에 해당하는 2.08㎞은 도로를 신설하고 교량 1개소(55m)를 설치, 왕복 2차로 구간인 0.44㎞에는 기존도로를 정비한다.

 

도로 공사구간 편입토지 119필지 7만8737㎡ 등은 보상을 완료했으나 퇴거 불응으로 장기간 미철거된 건축물 1동도 지난달 철거를 완료했다.

 

해당 구간의 문화재 발굴조사 완료 후 문화재청과 문화재 조사완료 신고 협의를 추진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편입토지 보상 100%, 공정률 93%로 잔여공정은 다음달 말까지 마무리해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과 지역발전의 기반이 될 진입도로 공사를 다음달 중 마무리해 지역주민 및 도로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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