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를 찾은 관광객이 유채꽃밭에서 산방산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http://www.jnuri.net/data/photos/20230417/art_1682311547824_f55b35.jpg)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했다. 무려 7배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23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8만8875명이다. 코로나19로 해외관광이 제한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154명보다 6.8배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1만565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09명에 비해 10배 이상 늘었다. 일본인 관광객은 525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3명보다 14배 이상 급증했다. 이 밖에 다른 국적 관광객도 1만1282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제주국제공항에는 일본 오사카, 중국 난징 및 상하이, 홍콩, 타이베이, 방콕, 싱가포르 등 6개국 9개 노선(도시)에 주 82편의 항공기가 운항중이다. 코로나19 기간 4개국(일본, 싱가포르, 태국, 대만) 4개 노선, 주 26편에서 2개국, 5개 노선이 추가됐고, 운항 편수도 3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전인 5개국(중국, 대만,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27개 노선, 주 201편 수준을 회복하려면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