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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공사 현장에서 40대 근로자가 굴착기에 끼여 숨졌다.

 

2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2분께 제주시 한림읍 우수관로 공사 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 40대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조사 결과 A씨가 사고 당시 굴착기 주변에서 보조작업을 하던 중 회전한 굴착기 몸체와 관로 사이에 끼여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굴착기 운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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