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숫모르 편백나무 숲길. [비짓제주]](http://www.jnuri.net/data/photos/20230208/art_16769586478968_c411fa.jpg)
제주도가 다가오는 식목일 전후 범도민적인 나무심기 동참을 위해 도내 기관.단체와 생애주기별 기념행사용 묘목을 무료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민의 행복한 600만 그루 나무심기 및 식목일 전후 나무 심는 분위기 확산과 더불어 누구나 손쉽게 나무를 심고 가꾸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급 수종은 편백나무, 애기동백, 철쭉, 대추나무, 무화과, 매실나무 등 10여개 수종이다. 2만여 본을 기관·단체 및 생애주기별로 구분해 신청자에게 나눠준다.
기관․단체에는 1만 5000여 본이 공급된다. 도내 기관, 단체, 마을 등에서 소유한 토지나 주변 자투리땅에 나무심기 행사를 할 경우 신청하면 된다.
또한 생애주기별로 나무를 심어 기념하고자 할 경우, 1인당 5본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를 위해 5000여 본이 공급된다.
생애주기별 대상은 돌(만1세)로 2022년 출생한 자녀가 있는 가족, 올해 성인(만19세)해당자로 2004년 출생한 사람, 환갑(만60세)을 맞는 1963년 출생한 사람이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다. 수종·수량·장소·식재 일정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제주도청 산림녹지과 팩스(064-710-6769) 또는 이메일(boojaeyoon@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나무심기는 기후변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를 살리고 후손을 위해 현 세대가 할 수 있는 작은 일 중 하나”라며 “도민이 행복한 제주 숲 만들기 '600만 그루 나무심기'에 전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관련 문의사항은 제주도 산림녹지과(☎064-710-677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