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개발공사가 생산이사 분야 상임이사를 공개모집한다.
제주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7일자 상임이사 모집 공고를 통해 다음달 3일까지 상임이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기획이사와 생산이사, 공공사업이사 등 3개 상임이사가 10개 부서를 이끌고 있다.
이 중 한재호 생산이사, 이경호 기획이사의 임기는 각각 오는 3월과 5월로 교체를 앞두고 있다.
생산이사의 경우 삼다수생산본부와 감귤사업본부, 생산지원본부 등 생산 현장을 이끈다. 기획이사는 사장 유고시 업무를 대행하며, 인사 및 재무, 마케팅, 홍보 등 경영 전반의 업무를 총괄한다.
공공사업이사의 경우 2021년 9월 임명된 고운봉 이사의 임기가 2024년 8월 말까지로 1년7개월 가량 남았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B2B 매출 3350억원 등 역대 최고매출을 올려 뛰어난 경영능력을 갖춘 인사에 주목할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개발공사는 또 김정학 전 사장이 지난 5일 퇴임하면서 조만간 차기 사장 인선을 위한 공모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한편 상임이사 지원 자격으로는 지방공기업법 및 공사 정관의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투자기관에서 임원으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지방공사 또는 지방공단에서 2급 이상 본부장급으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등이다.
또 ▲상장기업체 등에서 임원으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국가 또는 지방공무원 4급 이상으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대학·연구기관 등에서 전임강사 또는 책임연구원급 이상으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기타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자 등이다.
제주개발공사 상임이사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