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종합건설사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대학 진학에 성공한 도내 고교졸업생에게 8년째 장학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도현종합건설 휴안(休安)장학회는 지난 4일과 6일, 오현고와 남녕고 졸업생 2명에게 대학 입학등록금 전액 및 최신형 노트북 컴퓨터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경상국립대 역사교육과에 합격한 박지우군(오현고 졸), 고려대 행정학과에 합격한 김수환군(남녕고 졸) 등 2명이다.
휴안장학사업은 2015년부터 8년째 제주도내 고교 졸업생들에게 대학 등록금 전액 및 최신형 노트북을 지원해주는 도현종합건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공부해 대학 진학에 성공한 학생 2명을 매해 선발하고 있다.
김창건 휴안장학회 회장은 “학교 생활을 성실히 해 대학진학에 합격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꿈을 포기해야 하는 학생들이 꿈을 이어나갈 수 있게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현종합건설은 “휴안(休安)”이라는 주택 브랜드로 지금까지 제주도내에 1400여세대의 주택을 공급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