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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참모들과 주말 중 인수위 구성 논의 ...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간사 1명 등 20명 이내

제주에서 8년 만에 구성되는 제주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 구성에 관심이 쏠린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주말 새 핵심 참모들과 인수위 구성에 대한 구상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인수위원회 윤곽은 다음주 초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오 당선인은 지방자치법과 인수위 관련 조례에 근거해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간사 1명을 포함한 모두 20명 이내의 위원으로 인수위를 구성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인수위는 도정 현안 사항 및 조직·기능, 예산 현황 등을 파악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또 새로운 도정의 정책 기조를 설정하기 위한 준비와 취임 행사 관련 업무를 맡게 된다.

 

오 당선인은 지난 2일 선거사무소 해단식에서 인수위 구성과 관련해 "선거 과정에서 제안된 좋은 정책을 추려 당선인의 철학과 비전을 반영한 도정 과제를 세밀하게 만들어내는 작업인 만큼 실무 전문가를 중심으로 인수위를 꾸릴 것"이라며 "(인수위에 참가하지 않은 이들과도)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도 같은날 제주도청에서 열린 '6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한 달 후 민선 8기 새 도정이 출범한다"며 "새 도정 출범 준비를 위해 신속하게 인수위 지원 체계로 전환하고, 적법한 절차와 규정에 따라 당선인 취임 전후로 원활한 인계인수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인이 약속한 사항들은 소관별로 꼼꼼히 들여다보고 구체적인 이행계획 방안을 마련해서 보고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 당선인의 인수위 구상이 시작되면서 행정시장 인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행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주특별법) 제12조 조항에서는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자로 등록하려는 사람은 임명할 행정시장을 행정시별로 각 1명을 예고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러닝메이트 형식의 행정시장 예고제는 의무가 아닌 임의규정이다.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첫 해인 김태환 도지사의 김영훈 제주시장, 이영두 서귀포시장 임명이 유일하다.

 

2010년 민선 5기 우근민 도정은 당선 9일 만에 행정시장 공모에 나서 취임 하루 전 임용절차를 마무리 했다. 

 

민선6기 원희룡 도정도 당선 보름 후 행정시장을 공모, 취임 일주일 후 이지훈 제주시장과 현을생 서귀포시장을 각각 임명했다.

 

하지만 이지훈 시장이 중도 사퇴하고 이기승 제주시장 예정자와 김국주 감사위원장 내정자가 잇따라 낙마하면서 당시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과 협약을 맺고 행정시장 및 제주도개발공사 등 5개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제주특별법에 근거한 인사 청문 대상은 제주도 감사위원장과 정무부지사 2명이다. 

 

도의회는 ‘2014년 9월 ‘행정시장 인사청문회 실시에 관한 지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 당선인이 민선8기 도정을 차기 행정시장과 함께 시작하기 위해서는 제주도에 행정시장 공모를 요구하고 내정자를 정해 인사청문회 개최를 도의회에 요청해야 한다.

 

한편 제주에서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연임으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도지사직 인수위가 구성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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