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보훈 관련 각종 수당 인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허 후보는 도내 9개 보훈단체로 구성된 제주도보훈단체협의회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공약으로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고 26일 밝혔다.
허 후보는 이날 오전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제주지부에서 제주도 보훈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제주도 보훈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80세 이상 월 22만원→30만원, 80세 이하 월 12만원→20만원) △유족 보훈예우수당(월 9만원→월 20만원) △현충수당 (월 15만원→30만원) △유족 복지수당(월 9만원→20만원)을 인상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사업 추진이 중단된 보훈회관 건립 및 국립제주호국원 시설 개선 등을 요청했다.
허 후보는 "보훈단체의 각종 건의사항을 공약으로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보훈단체는 나라를 희생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국가에서뿐만 아니라, 우리 제주도에서도 책임감을 갖고 지원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