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무더운 여름밤 시민복지타운광장 내 분수대에서 더위를 식히며 즐기고 있다. [제주시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20518/art_16518054951063_64a070.jpg)
제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지난 2년여간 가동을 중단했던 시민복지타운광장 내 분수대를 다음달부터 재개해 9월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운영은 이달 중 시범가동 등 시설점검을 거친 후 이뤄진다.
분수 가동시간은 6·9월은 주 3회(금~일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혹서기인 7·8월은 주 6회(화~일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일요일에는 낮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추가로 가동해 가족 단위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복지타운광장 내 분수대는 칠성대 문화원형을 활용한 북두칠성 형태의 조형물로, 야간에는 조명 불빛이 함께 어우러져 한 여름밤 광장 이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왔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6월 이후 전면 중단한 시민복지타운 분수대 운영을 재개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지쳐있던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5월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됐지만 어린이들이 밀집해 노는 장소임을 감안해 분수대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