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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김한규.현근택 출마의사 밝힌 데 이어 부상일도 '5번째 도전' 선언

부상일(51) 변호사가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의 5번째 도전이다.

 

또 국민의힘에서 합리적 이유없이 자신의 공천을 배제한다면 '무소속 출마'도 강행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부상일 변호사는 29일 오후 1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국회의원 제주시을 지역 보궐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 변호사는 "제주시을 지역구 국회의원인 오영훈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면서 "정상적인 처리가 이뤄진다면 제주시을 지역구는 오는 6월 1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4월 총선에서 아픈 경험이 있었던 저로서는 우리 지역의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함께하고 관심을 기울여 왔다"면서 "진심으로 우리 제주도와 도민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많다. 4·3 피해 당사자는 물론 유가족들 중에 소외되거나 억울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게 보상과 4·3의 정의가 온전히 마무리 되도록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힘을 보태야 한다는 욕심도 있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제주시을 재·보궐 국회의원에 제 정치 역정의 모든 것을 오롯이 쏟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향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주시을 지역구가 재·보궐 선거 실시지역으로 확정이 되면 출마의 변을 포함 준비된 정책발표 등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시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통해 정치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는 준비도 하고 있다"며 "현안의 문제 뿐만 아니라 과거에 대한 통렬한 반성은 물론 오랫동안 지속돼 온 분열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까지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만 보궐선거가 내년 4월5일로 미뤄질 경우에는 출마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반면 제주시을 선거구는 전략지역으로 '공천 배제'될 가능성을 묻자 부 전 위원장은 "소문은 저도 들었다. 하지만 실체가 없다. 국민의힘은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어제 공관위가 구성됐다"며 "실체가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합리적 정당이다. 그렇기에 공천에서 배제할 일이 없다"면서도 "만약 합리적 이유없이 공천에서 배제한다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생각이 있다"며 출마강행 의사를내비쳤다. 

 

제주 구좌읍 평대리 출신인 부상일 변호사는 제주제일고,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에 합격, 2002년 제 31기 사법연수원 과정 수료 후 2007년까지 검사로 근무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제주도 제주시 을 선거구에 첫 출마했으나 김우남 후보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을 받았지만 배우자의 금품제공 문제가 불거지자 중앙당에서 후보 공천을 취소했다. 2016년, 2020년에도 연거푸 도전했으나 오영훈 후보에게 패배했다.

 

한편 오영훈(제주시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해당 지역구에 출마 의사가 있는 후보군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 제주출신 김한규(47)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청와대에 사표를 내면서 제주시을 보궐선거 출마 의향을 밝혔다.

 

또 제주출신 현근택(50) 전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대변인도 오는 6월1일 제주시을 보궐선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심 깊게 지켜보고 있다.

 

이 외에도 더불어민주당에선 홍명환 도의원이 도의원 불출마를 선언하고 보궐 선거를 준비해왔다. 최근 불출마를 선언한 김희현 도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등도 출마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시을당협위원장 등이 출마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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