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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모두 행복한 제주 현실로 만들겠다" ... 사직원 30일까지 선관위 통보시 6.1 보궐선거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29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오 후보는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선 국회의원으로 뜨겁게 일 해온 민의의 전당에서 의원직을 내려놓으려 한다. 대한민국과 제주, 민주당의 정의로운 승리를 만들어 당당하게 국민과 제주도민 앞에 서겠다"고 의원직 사퇴의 변을 밝혔다.

 

이어 "농촌 청년이던 오영훈을 차근차근 성장하게 만들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당당한 정치인으로 키워주신 제주시을 지역구 주민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유를 떠나 국회의원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하게 돼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제주도지사라는 더 큰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북돋워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반드시 더 큰 인물로 성장해 보답하고, 더 좋은 대한민국과 도민 모두 행복한 제주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다 함께 웃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 전설의 섬 이어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갈 새로운 이어도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나갈 시간”이라며 “‘사람 중심, 자연 중심’으로 펼쳐질 미래의 길은 아직 가보지 못한 길이기에 대한민국 국민과 제주인 모두 손잡고 ‘느영 나영’ 함께 간다면 우리의 미래는 당연히 밝은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념을 떠나, 세대를 떠나, 계층을 떠나, 성별을 떠나, 국민과 제주인 모두의 마음을 담아 새로운 첫발에 나선다"며 “대한민국과 제주, 민주당의 정의로운 승리를 반드시 만들어 당당하게 국민과 제주도민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국회 사무처에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어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려면 오 후보의 사직원이 오는 30일까지 국회 본회의를 거쳐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궐원통보)돼야 한다.

 

만약 국회 의결이 지연돼 선관위 통보가 오는 30일 이후로 미뤄지면 내년 4월5일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현재 국회에서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의 검찰청법 개정안을 투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 '검수완박'의 핵심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국민의힘은 곧바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돌입해 입법 저지에 나섰지만, '쪼개기'로 설정된 임시국회 회기가 28일 0시에 끝나면서 자동 종료됐다.

 

다음 임시국회 회기는 오는 30일로 잡혔다. 국회법에 따라 새 임시국회 첫 본회의가 열리면 검찰청법 개정안은 필리버스터 없이 바로 표결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국민의힘 측이 다음달 3일 형사소송법 개정안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를 예고하는 등 검찰청법 개정안 처리 이후 법안에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 후보의 사직원에 따른 국회 의결이 지연돼 궐원통지가 이뤄지지 않으면 6월 보궐선거는 치러지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 경우든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확정돼 출마 후보군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 제주출신 김한규(47)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청와대에 사표를 내면서 제주시을 보궐선거 출마 의향을 밝혔다.

 

또 제주출신 현근택(50) 전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대변인도 오는 6월1일 제주시을 보궐선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심 깊게 지켜보고 있다.

 

이 외에도 더불어민주당에선 홍명환 도의원이 도의원 불출마를 선언하고 보궐 선거를 준비해왔다. 최근 불출마를 선언한 김희현 도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등도 출마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부상일 변호사(전 한나라당 제주도당위원장)와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시을당협위원장 등이 출마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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