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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간 내서 와 ... 작은 섬이지만 대한민국 멤버로 존중해야" 윤석열 겨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본투표를 이틀 앞두고 제주를 찾았다. 그는 “제주에서 이긴 후보가 언제나 승리한 것 처럼 이번에 이재명을 선택,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이 후보는 7일 오전 제주시 동문로터리 앞 탐라문화광장 유세에서 "과거가 아니라 통합되고 행복한 미래로, 다시는 전쟁과 증오, 갈등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자”면서 "대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제주는 비록 작은 섬이지만 당당한 대한민국 17개 시도의 멤버로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많은 시간을 내서 왔다”면서 “언제나 제주에서 지지율이 높은 사람이 승리했다. 제주에서 확실하게 이재명을 선택해 여러분 스스로 더 나은 세상을 향하게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당초 제주에 방문, 동문시장에서 유세를 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유세 일정에 나서면서 제주 유세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제주 대표공약인 '기본소득 시범도입’에 대해 "제주는 바람도 많고 햇볕도 좋다. 이 바람과 햇빛을 미래 재생에너지 사회, 탈탄소 사회에 정말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면서 "햇빛과 바람으로 도민들의 기본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햇빛·바람연금을 시범적으로 가장 빨리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주는 환경·평화·인권의 도시다. 환경도 보존하고 도민들의 삶도 개선되고, 다시는 4.3과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아야 한다. 증오와 분열이 없는 통합된 나라, 그런 제주도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오는 9일 제주도의 운명, 이 나라의 운명이 결정된다. 다시는 전쟁과 갈등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로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국정은 초보 아마추어들의 연습장이 아니다. 복잡한 국제사회에서 외교, 안보, 국방,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엄청난 국정과제들을 수행할 때 지도자가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지하면 그 나라가 어떻게 되느냐”면서 "유능하고 충실한 국민의 일꾼 대리인이 필요하다.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이 후보는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선거제도, 굳이 미리 편짜기 안 해도 되는 결선투표제도, 국민의 정치적 의사가 10%면 10%만큼 의석이 주어지고 10%만큼 국정에 참여할 수 있는 진정한 정치개혁이 필요하다”면서 “정치개혁을 통해서 과거로 가는 정권교체가 아니라 미래로 가는 세상 교체가 가능할 것이다. 국민에 책임지는 대통합의 정치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제주 유세를 마친 직후 부산, 대구, 대전 등을 잇따라 찾으며 막판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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