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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호 제주연구원 위원, 빈집활용 모델·숙박관리 대행서비스 활성화 제안

 

'관광의 섬' 제주에서 농어촌 지역이 도심지보다 관광산업 발전 혜택을 덜 누리고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고태호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은 16일 '제주형 농어촌 빈집 활용 숙박사업 모델 개발'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 관광객들이 농어촌 지역에서 체험 및 관람을 주로 하고 있지만 관광소비는 상대적으로 숙박시설이 많은 도심지에서 주로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농어촌지역 방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관광산업의 양적성장도 이뤄지고 있지만 실제 체감하는 편익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고 의원은 지적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도시와 농어촌의 관광소득 불균형 문제에 대해 농어촌에 체류형 관광시설이 적은 것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통과형 관광 형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통과형 관광형태는 관광객들이 관광지 방문 등의 활동 이후 해당 지역에 숙박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뜻한다.

 

고 위원은 "관광정책이 단순히 농어촌지역으로의 관광객 유치에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지역 내 숙박시설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고 위원은 농어촌 민박 시설의 고급화 및 전문화로 관광객들의 농어촌지역 체류 기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즉, 통과형 관광행태를 체류형 관광행태로 바꿔 관광소득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에 대한 방안으로 제주형 농어촌 빈집 활용 숙박사업모델, 전문 숙박관리 대행서비스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제주형 농어촌 빈집 활용 숙박사업모델'은 숙박 전문운영 관리업체가 제주 농어촌지역 내 밖거리, 빈집 등의 소유주로부터 해당 시설을 임차해 직접 운영하는 구조다. ‘농어촌 빈집 활용 숙박 실증특례'를 토대로 한다.

 

'전문 숙박관리 대행서비스'는 기존 제주지역 농어촌민박 사업자에게 전문운영 관리업체가 위탁받아 청소, 세탁, 홍보·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대행하는 구조의 사업모델이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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