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가 2일 제6대 제주도감사위원장에 손유원 전 제주도의회 의원을 임명했다.
이날 임용은 앞서 3월30일 지명 이후, 지난달 30일 손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가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것에 따른 것이다.
손 위원장은 이에 따라 제주도 최고 감사기관의 책임자로서 감사위원회를 대표하고, 감사 대상 기관의 업무와 활동 등을 조사하는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임기는 3년으로 2024년 4월30일까지다.
제주도는 손 위원장이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 행정으로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적극 행정을 펼칠 수 있는 공직 환경을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 위원장은 제주시 조천읍 출신으로 1979년 교직에 입문해 12년간 오현고와 남녕고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했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제9·10대 제주도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