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오금자)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대정중학교 2학년 학생 188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지역사회 예방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예방교육사업은 보건소 공중보건한의사와 영양사를 중심으로 '인간과 지구의 비만'을 주제로 한 청소년 비만관리 교육이며, 교육내용은 한의약을 접목한 비만관리에 대한 올바른 지식전달 및 청소년기 몸과 마음의 관리의 중요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년 서귀포시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서부 읍․면지역 비만율은 33.7%로 2009 26.8%에 비해 6.9%높게 나타났으며 주관적 비만 인지율도 2010년 41.0%로 2009년 23.6%에 비해 17.4%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상승 추세에 있는 비만인구에 대한 관리와 청소년기의 비만예방 및 관리에 대한 사업추진이 요구되고 있어 지난 2일 1차 예방교육사업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한의약 관련 비만 교육을 받으며 한의약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건강관리에 대한 동기 부여 제공의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한의약건강증진 Hub보건소사업을 계획 중에 있으며 지역특화사업으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해 청소년 비만관리 등에 대한 체계적인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