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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후쿠오카 노선 운항중단 ... 티웨이, 9일부터 4월28일까지 중단

 

한.일 양국이 비자면제 협정을 무효화하면서 제주와 일본을 잇는 모든 직항 항공편이 끊겼다.

 

제주도는 제주와 일본을 잇는 직항 항공편 노선이 9일부터 일시중단됐다고 이날 밝혔다.

 

그 동안 제주발 일본행 직항 노선은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등 2개 항공사에서 모두 3개 노선을 운영해왔다.

 

제주항공은 제주와 후쿠오카를 잇는 하늘길을 지난해 7월2일부터 주 3회 운영해왔다. 하지만 하늘길을 연결한지 2개월여만에 탑승률이 반토막이 났다.

 

일본 정부가 자국의 반도체 소재 한국 수출을 규제함에 따라 악화된 한.일관계로 일본행 관광객이 대폭 줄어든 탓이었다. 12월에 이르러선 탑승률이 20%대까지 곤두박질쳤다.

 

제주항공은 이로 인해 적자 폭이 확대되자 지난 1월1일을 기점으로 제주-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티웨이는 제주와 오사카를 잇는 항공편을 주 5회, 제주와 도쿄를 잇는 항공편을 주 3회 운영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수요 감소로 지난달 29일부터 오사카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티웨이항공의 제주-오사카 노선은 지난 1월 107명이 이용했고, 2월에는 83명이 이용했다.

 

여기에 더해 일본에서 자국을 찾는 한국인을 14일동안 격리조치하는 등 사실상 한국인 입국을 차단하면서 최근 한.일 관계가 악화되자 남은 도쿄 노선까지 운항을 중단했다.

 

이로써 제주와 일본을 잇는 직항 노선은 모두 끊기게 됐다.

 

티웨이는 우선 다음달 28일까지 운항을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만이 아니라 국내 항공사 대부분도 일본 노선을 중단하고 있는 추세다. 일본 측 조치에 맞서 우리 정부가 일본에 대한 비자면제 효력 정지와 입국절차 강화로 맞대응한데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28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과 나리타공항을 잇는 노선을 제외한 일본 전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제주항공은 인천과 나리타 및 인천과 오사카를 잇는 2개 노선만 유지한다.

 

이외에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 이스타항공은 일본 전 노선의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국내에서 일본행 3개의 노선만 남고 모든 노선이 단절된 셈이다.

 

제주도는 현재 무사증 제도 일시 중단에 따른 전세기 취소로 피해를 입은 업체에 대한 손실 보상 방안 마련을 모색 중이다. 코로나 사태 안정화 시 국제 직항노선 조기 복항을 위해 항공사와 공동 마케팅 방안 등의 구상도 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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