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자가격리 인원이 26일 기준 143명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26일부로 질병관리본부 방침에 따라 제주지역 자가격리 인원을 지난 25일 170명으로 발표했던 것에서 143명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제주도가 도내 보건소를 통해 직접 접수·신고 받은 인원은 총 170명이지만 이 중 27명은 도외 주소지를 둔 자가격리자다.
질병관린본부는 등록주소지를 기준으로 자가격리자 관리주체를 지정하고 있다. 제주에서 자가격리자에 대한 정보를 질병관리본부 시스템에 입력해도 등록주소지 보건소로 관리주체가 자동 이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도외에 있는 자가격리자를 제외, 도내 자가격리자가 143명이라고 발표했다.
제주도는 “공식 통계상 관리주체는 이관됐지만 실제적인 관리는 지속적으로 할 방침”이라며 “도민 혼선이 없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제주의 경우는 지난 22일 도내 두 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 후 나흘 간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