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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신임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한철용 당협위원장(제주시을)과  2파전으로 치러진 경선결과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17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 벤처마루 대강당에서 도당대회를 열고 도당위원장 선출 선거를 치렀다.

 

대의원 252명 중 18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최종 투표 결과는 김방훈 126표, 한철용 후보 58표였다. 

 

김방훈 신임 도당위원장은 “청년조직을 대폭 강화하고 정책을 개발해 청년들로부터 지지를 받도록 하겠다”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청년공천비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흩어진 당의 여론을 하나로 모을 당내 민원실을 만들겠다”며 “인적구성을 공정하게 하고 평당원 의사가 당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방훈 신임 도당위원장은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한림공고와 경일대 산업대학원을 졸업했다. 제주도 도시건설본부장, 자치행정국장 등 요직을 거치고 25대 제주시장을 역임했다. 2015년 11월 원희룡 도정에서 정무부지사에 발탁돼 지난 6월까지 업무를 수행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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