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제주~울산 간 비행길을 열었다. 10월 중 시범 운항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울산시와 내년 상반기 정기취항을 추진하기 위해 이달 17일 울산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오는 10월 17일(또는 18일)부터 2주간 제주~울산 노선을 매일 2회 왕복 시범 운항할 예정이다.
시범 운항은 김포∼울산∼제주 등 3개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울산 기준으로는 울산∼제주뿐만 아니라 울산∼김포 노선도 하루 왕복 2차례 늘어나는 셈이다.
제주항공은 시범 운항의 수익성을 검토한 뒤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정기취항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울산 노선은 이용하려는 승객들이 많은데도 기존 노선이 주 2회 운항에 그쳐 항공 이용객들의 불만이 컸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