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쯤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포구 앞에서 물질하던 해녀 오모(83·여)씨가 숨진채로 발견됐다.
이날 함께 물질에 나선 동료 해녀가 오씨의 머리가 물속에 잠겨있는 것을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호흡과 맥박이 없던 오씨는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9시40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오씨는 이날 오전 8시40분쯤 동료 5명과 물질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동료 해녀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