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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봉축대법요식, 오영훈·한철용·고충홍 참석 … 지지 호소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제주 불교신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정치인과 선거운동원들이 제주 관음사를 찾았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한라산 관음사는 3일 오전 9시30분 대웅전 앞에서 부처님 오신날 봉축 대법요식을 가졌다.

 

이번 봉축식에는 관음사 조실 종호 큰스님과 허운 주지스님을 비롯해 원희룡 도지사, 신관홍 도의회 의장, 이석문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신행단체장과 도민 500여 명도 함께 했다.

 

대선을 6일 앞두고 불교신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한철용 제주시을당협위원장, 바른정당 고충홍 도당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선거운동원들은 관음사 주차장 앞에서 인사를 하며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원희룡 지사는 “올해 부처님오신 날은 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이라는 제목을 우리에게 모두에게 던져주고 있다”며 “차별 없는 세상은 차별 없는 마음으로부터 시작한다는 귀한 가르침을 받아 제주 사회에 평화를 녹여내고, 너와 내가 다른 것이 미워하는 이유가 되지 않도록 해 모두가 존귀하고 존중받아야 하는 생명이라는 것을 작은 것부터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도정도 놓치고 있는 차별함은 없는지, 공직자의 마음에서부터 민원인에 소홀하고 지역에 땀 흘리는 현장을 소홀히 하는 점은 없는지, 행정 위에 차별심은 없는지 겸허하게 돌아보면서 끝까지 마음을 다해 도민을 모시고 도를 위해 섬기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심기일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 없는 마음, 나와 다른 존재를 존중하고, 더 큰 모두가 함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오영훈 의원은 "앞으로 일주일 후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차별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문재인 후보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많이 올라왔다고 하지만 문재인 후보가 2배 이상 큰 표차이로 결국 당선될 것"이라며 "제주도민들도 준비된 대통령 후보, 나라를 제대로 이끌 후보를 선택해 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철용 자유한국당 위원장은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문재인 후보를 찍으면 안된다는 보수 표심이 안철수 후보에서 홍준표 후보로 이동하고 있다"며 "6일 남은 대선 총력전을 펼치면 역전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부처님오신날 온누리에 광명이 비추길 기원하고, 제주도민들께서도 자비를 받기를 기원한다"며 "대선에서 꼭 홍준표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고충홍 바른정당 위원장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관용과 공존의 뜻을 기린다"며 "대통령선거가 6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정의롭고 공정한 국가의 적임자는 유승민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번 타자가 만루홈런을 칠 수 있도록 도민들에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고 위원장은 국회의원 12명의 탈당에 대해 "보수를 개혁하고, 정의롭고, 따듯한 보수를 만드는 데 동참했다"며 "원칙과 명분에 벗어나면 안된다. 소신있게 한발씩 걸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부처님오신날 봉축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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