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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홍 "제주관광, 사드 보복에 힘들다 … 사회적 책무 느낀다면 철회하라"

 

국내항공사들의 잇따른 제주기점 항공편 요금 인상에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개탄했다. 그는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항공사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느낀다면 요금 인상 방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14일 제350회 제주도의회 6차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통해 "우리 제주가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을 힘든 시기를 나고 있는 시점에서 항공사들이 요금인상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의장은 "올해 1월 진에어가 제주기점 항공요금을 5% 인상했다"며 "이를 시작으로 티웨이 항공 5~11%, 이스타항공 최대 10.6%, 부산에어 평균 6.7%, 제주항공 5~11%를 인상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주관광의 위기 상황에서 잇따른 요금인상으로 도민들의 거센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아시아나항공 마저 오는 18일부터 항공요금을 평균 5%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꼬집었다.

 

신 의장은 "이번엔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에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요금 인상 계획이 있다면 제고해 달라"고 부탁했다.

 

신 의장은 "항공요금 인상으로 우리 도민들의 뭍 나들이 비용과 관광비용 상승도 문제지만 제주 농산물들의 항공운송료 부담에 따른 경쟁력 약화는 더 큰 문제"라며 "거듭 제주기점 전 항공사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말로 제주의 현실에 공감하고 도민들과 어려우을 함께 나누려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느낀다면 항공요금 인상 방안을 철회해 달라"며 ""더이상 제주도민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인상했던 항공요금을 철회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을 위해 국내선 운임을 안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올해 국내 관광업계는 사드 여파 등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 수요 감소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항공편이 주요 교통수단인 제주도의 경우 잇따라 항공 운임이 오름에 따라 도민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 속에서 대한항공마저 국내선 운임을 올리면 국내 관광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므로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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