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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SNS 영향력 활용…웰니스 의료관광, 웨딩촬영 등 체험 후 홍보

 

 

동남아시아 및 중화권에서 활동하는 인기 배우 겸 모델인 ‘캐서린 리(Cathryn Lee, 29)’가 제주 홍보에 나선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7일 오후 1시 동남아시아 및 중화권 지역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캐서린 리를 제주관광공사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제주관광공사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캐서린 리는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을 중심으로 영화, 드라마, CF 등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영국 버밍엄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피아니스트이자 모델, 배우다. 동남아지역 유명인사로 2012년 중국 여배우 판빙빙의 매니저에게 발탁됐다.

 

올해 5월 홍콩영화 크랭크 인과 연말부터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피아노 연주 월드 투어가 예정돼 있다.

 

홍보대사 위촉기간은 1년이다. 그 동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 주요 활동지역을 대상으로 한 공동마케팅과 더불어 SNS를 통한 제주관광 홍보, 그리고 동남아 현지에서의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지원 등 제주관광 시장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캐서린 리는 9일까지 제주에 머물면서 제주의 웰니스 의료관광과 웨딩촬영 등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을 체험한다. 본인이 느낀 바를 자유롭게 SNS를 통해 공유, 200만명이 넘는 팔로워들에게 제주의 매력을 전달하게 된다.

 

또 제주에서의 체험 활동은 동영상과 가상현실(VR)영상으로 제작돼 향후 제주 힐링, 웰니스, 웨딩 등 고부가가치 관광의 홍보 컨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캐서린 리는 "제주관광공사의 홍보대사로 임명돼 영광이다"면서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를 가진 보물섬 제주를 널리 홍보해 세계인이 사랑하는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미력하게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의 방한관광 금지조치로 의료관광 등 고부가가치 상품 분야에 있어서도 시장 확대가 주요한 이슈로 떠올랐다"며 "캐서린 리가 가진 SNS에서의 영향력을 활용, 제주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전파해 제주의 매력을 높이고, 제주관광 시장다변화와 질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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