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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9일 제주민군복합항 현장 언론 공개 … 장병 생활관·크루즈 부두 등

한라산과 태평양이 멋드러지게 펼쳐져 있다. 정박해 있는 함대도 보인다. 9일 제주해군기지 현장이다. 제주기지가 준공된 지 어느덧 1년여가 흘렀다. 해군은 제주 언론을 초청, 제주해군기지 현장을 공개했다.

1조원을 들여 49만㎡ 부지에 건립된 제주민복합항은 해군 함정이 계류하는 군항구역과 민간 크루즈선이 계류하는 민학구역, 작전지휘·근무지원처 등이 있는 부대시설 구역, 김영관센터·종합운동장·종교시설 등 민군이 함께 사용하는 공동시설로 나뉘어져 있다.

 

해군은 주민과의 상생을 꿈꾸고 있다. 주변 마을 해녀들의 잠수병 치료 지원을 하기로 하고 도서관, 수영장 등을 개방하고 있다. 하지만 숙제는 아직 많다. 강정마을에 대한 해군의 구상금 청구소송이 그 예다.

 

해군은 구상금 청구 소송 철회를 거부하고 있다. 강정주민들은 하루 4시간씩 주6회 '구상권 철회'를 외치고 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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