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주도당위원장에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 선출됐다.
도당은 8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당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당원대표자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장 전 직무대행은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로 도당위원장에 당선됐다.
장 신임 위원장은 당선 연설에서 “국민의당 제주도당이 제주사회의 합리적 개혁세력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의 삶의 질을 챙기는 모범적인 정책정당의 길을 꾸준하게 걸어가겠다”고 말했다.이어 ▲패권정치 극복 ▲기초자치권 회복 ▲제주특별법 전면 개편 등을 약속했다.
장 신임 위원장은 “도민·당원들과 함께 개방적이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당 운영을 해 ‘협치형 도당 운영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2017년 대선 승리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신임 위원장은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출신이다. 오현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을 졸업, 제주대대학원 농업경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제주경실련 사무국장과 제주도 정책기획관, 국민의당 제주도당 집행위원장 겸 정책위원장 등을 지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